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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초대석] 전종생 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장

활력 넘치는 농어촌 만들기 전직원 한마음 구슬땀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는 도내 양평, 광주, 남양주, 하남, 여주와 서울시 등 2천712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저수지 9개소, 양수장 24개소, 취입보 24개소, 관정 10개소와 용수로 248㎞, 배수로 160㎞를 관리하고 있다.

5천244 농가가 물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 할 수 있도록 30여명의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공사를 찾아 역할과 주요사업, 특색사업 등에 대해 전종생(55) 지사장에게 들어본다.<편집자 주>

 

-공사의 임무는.

▲농어촌공사는 1908년 창립 이래 한세기 동안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기반관리와 농어촌 지역발전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수행해 왔으며, 오늘도 우리 공사는 안전영농과 고품질 농산물생산, 농어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어촌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농어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고객을 진심으로 섬기는 고객감동 경영으로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민의 공기업으로 ‘농민이 없으면 농어촌공사의 존재는 무의미 하다’는 신념 아래 현장위주의 경영을 통해 농업인이 필요로하는 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은.

▲우리 공사는 광주, 남양주시와 양평군으로부터 수리시설정비사업을 위탁 받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위탁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토마루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총 30여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주시 퇴촌면과 초월면 일원에 개발사업을 통해 농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마을회관, 농산물판매장을 건립하고 각종 농업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되며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남양주 오남저수지 공원화사업, 광주시 중대물빛공원조성사업, 양평군 지평면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사업등을 위탁 받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과 ‘농지연금제도’란 무었인가.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부채의 증가등으로 일시적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의 농지 등에 대해 농어촌공사에서 매입하고,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갚은 후 경영정상화를 유도하며 매입 농지 등은 당해 농가에 장기임대해 계속적으로 농업활동을 할 수 있으며 환매권을 보장해 경제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돌려 주는 제도이다.

임대조건도 7~10년간 장기임대 형식으로 임대료도 매입가의 1% 정도로 저렴하며, 환매시에도 환매당시의 감정평가금액이나 매도 당시의 금액에 연3%를 가산한 금액중 낮은 금액을 환매가격으로 결정해 환매한다.

제도가 시행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양평·광주·서울지사에서는 29명의 농업인에게 120억400만원을 지원했다.

‘농지연금제도’란 올 1월부터 본격 시행된 제도로 농지이외에 별도의 소득원이 부족하고 영농규모도 작아 노후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고령 농업인을 위한 획기적인 연금제도로 65세 이상 고령농업인 부부에게 사망시까지 매월연금을 지급하는 세계유일의 농업인을 위한 연금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는 농지연금의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시행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가입자 24명, 년간지급예정액 3억7천726만8천760원, 월지급액 3천891만6천200원, 평균 1인당 연금수령액 162만1천500원의 실적을 올려 고령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농지연금에 가입하려면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어야하며 영농경력 5년이상으로 농지를 3만㎡ 이상 소유하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생존하는 동안 매월 연금을 지급 받는 종신형과 5년, 10년, 15년 등 일정기간동안 지급 받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 밖에 공사가 관내 농업인들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이외에도 농어촌공사에서는 바쁜 농촌 일손돕기를 위해 전직원이 나서 고추수확과 과수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농산물 팔아주기운동도 전개하고 있으며, 관할 지역인 양평과 광주시 전통시장과 재래시장살리기 자매결연을 통한 시장활성화 사업에도 앞장서고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다문화 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온정의 손길을 펼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특히 농어촌공사 직원들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토목, 건축, 환경, 조경 등의 기술력과 경험, 노하우 등의 재능을 기부,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상호협의를 통해 마을의 발전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역 농어촌 발전을 위한 의견창구 역할을 수행할 ‘지역발전과 농업비전 실현을 위한 협의회’를 발족해 지역농정 이슈를 창조하고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과 농정비전 실현을 위한 실질적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 프로필

-1956년 전남 영암출생

-호원대학교 졸업

-목포대학교 대학원 졸업(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자원평가 시스템구축 연구로 석사학위 취득)

-1979년 농어촌공사 입사

-2005년 한양대학교 농촌개발지도자과정 1기 수료

-전남 신안·무안지사장

-경기 연천·포천 지사장

-경기 파주지사장

■ 수상내역

-2001년 대통령표창, 장관표장 2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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