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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R&B요정 어릴적 외모 컴플렉스 심해

가수 박정현(35)이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어린 시절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 ‘못난이’였다”고 고백했다.

박정현은 15일 밤 방송된 승승장구에 출연해 “쌍꺼풀이 없는 눈 때문에 놀림을 많이 당했다”며 “원래는 활발한 성격이었지만 학교에만 가면 낯을 가리고 조용하게 지냈다. 나도 모르게 이중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최고의 가수이자 앳되고 귀여운 마스크로 어필하고 있는 그는 얼마 전 화장품 CF도 촬영했다.

그는 “처음 CF 제의가 들어왔을 때 뭔가 잘못된 건 줄 알았다”면서 “광고주의 마음이 바뀌기 전에 빨리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며 웃었다.

이와 함께 박정현은 ‘최고의 한국어 선생님’으로 택시기사를 꼽았다.

재미동포 출신인 그는 “미국에서 건너와 한국어 공부를 혼자 했다. 제일 도움이 됐던 것은 택시 탈 때였다”며 “택시를 탈 때마다 외국에서 왔냐는 질문을 받게 되었고 그때마다 대답을 해드리면서 기사 아저씨와 프리토킹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택시기사님들과 대화했던 것이 한국어 공부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1집을 녹음하던 시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1만 5천 원으로 두 달을 버틴 경험을 들려줬고, 요즘 마음에 드는 남자 후배로 탤런트 이민호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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