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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현장 심재천검사 일문일답

수원지검은 안성시 금광면 금광저수지 인근에서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모 종교단체 신도의 사체 발굴작업을 벌여 성인 남자 1명의 유골을 발견했다.
검찰은 유골이 머리와 다리가 맞 닿은 상태인 것으로 보아 타지역에서 살해된 뒤 이곳에 암매장 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다음은 발굴을 지휘한 수원지검 강력부 심재천검사와의 일문일답
-- 암매장된 사체가 전국에 얼마나 있나.
▲현재 조사중이다. 전국에 9-10명이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사체는 안성을 비롯해 호남, 영남 등 전국 곳곳에 암매장돼 있다는 진술을 받았다. 앞으로 계속 발굴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 살해동기는 무엇이라고 추정하나.
▲수사중으로,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발견된 사체는 A씨로 추정하고 있지만 DNA검사를 해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 또다른 사체는 어디에 있나.
▲현재 발굴된 곳에서 100여m 떨어진 곳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살해시점은 1990-1992년으로 보인다.
-- 누가 살해 했는지 밝혀졌나.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한 전 신도 김모씨등 2명의 남자로부터 살해하고 암매장 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 교주가 살해지시를 했나.
▲정확하지 않다.교주 등 3명에 대해 14일 밤이나 15일 새벽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수사동기는
▲제보에 의한 것이고, 이 종교단체의 특성으로 보아 제보자와 수사동기 등을 밝힐 수 없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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