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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노래하는 분수대 내년 여름 선보여

국내 최대 규모의 노래하는 분수대가 내년 여름이면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 모습을 드러내 일반에 선보일 전망이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도.시비 192억원을 들여 다음달 일산구 장항동 호수공원 유희시설 부지 1만5천평에 노래하는 분수대를 착공, 내년 7∼8월 준공할 계획이다.
노래하는 분수대는 주 분수대와 보조 분수대 2개, 광장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시는 우선 주 분수대를 건립하고 보조 분수대는 추후 건립할 예정이다.
주 분수대는 음악분수, 전화분수, 고정분수로 이뤄진 직경 50m, 최고 높이 35m에 이르는 대형 분수로 노래하는 분수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주 분수대는 섬광 형태의 찬란한 조명 속에 다양한 컴퓨터 음향에 맞춰 각양각색의 모습을 춤추듯 연출하며 레이저 쇼와 워터 스크린 등도 펼쳐져 호수공원 명물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래하는 분수대는 1999년말 건립 방침이 확정된 이후 당초 올 상반기 착공, 내년 봄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사업비가 예정보다 대폭 증액(100억원에서 249억원)돼 건립 타당성 및 보조 분수대 사업비 분담 논란이 빚어지면서 착공이 지연됐다.
한편 고양시는 보조 분수대 사업비 가운데 경기도에 50% 지원을 요구하는 반면 도는 전액 시비 부담을 주장하고 있으며 고양시는 주 분수대 건립 시 보조 분수대의 기본 시설도 설비할 방침이다. 고양/ 김일영기자 kiy@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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