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내 15만 2천여평에 예술마을인‘헤이리 아트밸리’가 조성된다.
16일 파주시와 헤이리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토목공사가 착공된 헤이리 아트밸리는 국내 각계 문화예술인 273명이 개인소유 200~300여평의 땅에 독창적인 건축양식을 바탕으로 2003년 5월께 조성될 예정이다.
아트밸리에는 미술, 음악, 연극, 영상, 사진, 조각 등에 종사하는 작가와 저술가 500여명이 모여 창작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생태문화 예술마을이 조성되며 영화학교, 시인학교, 연극학교 등의 창작교육기관과 헤이리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사이버 예술대학도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백남준 미술관’,‘윤이상 콘서트홀’이 들어설 계획이며 음악, 연극, 무용, 전통예술 등의 무대예술을 위한 전용공연장과 겸용공연장이 40개 이상 마련된다.
헤이리를 비롯한 인근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국제마케팅력을 지닌 전문전시장에 기획 또는 상설 전시되며 향후 100곳 이상의 전시판매 공간이 마련된다.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가 열리고 고유한 색깔을 지닌 국제적인 축제에서부터 계절이벤트,주말이벤트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연출되며 문화와 예술학문과 시상을 토론, 담론하는 강좌 또는 세미나와 함께 새로운 시조의 문화예술 담론이 인문학과 접목되는 최고수준의 지성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서울 인사동을 능가하는 국내 최초의 특화된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되는데 파주농요(헤이리 소리)에서 이름을 얻은‘헤이리’는 21세기 문화예술의 중심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상징하는 세계인의 공용어로 자리매김 되기를 많은 예술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파주/ 김도식기자 kds@kg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