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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 감독선임 불만 `대표팀 은퇴하겠다'

포르투갈의 월드스타 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가 대표팀 감독 선임에 불만을 제기하며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피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리스본라디오방송 TSF와 가진 인터뷰에서 "축구연맹이 대표팀 감독 선임을 명쾌하게 하지 못해 선수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장기 프로젝트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이제는 대표팀에서 불러도 가지 않겠다"고 톤을 높였다.
피구는 연맹 행정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내세워 직격탄을 날렸지만 속내는 청소년대표팀시절 감독이었던 아고스티뉴 올리베이라 감독이 17일 스웨덴과의 친선경기를 끝으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는 데 대한 반발 때문이다.
아고스티뉴 올리베이라 감독은 2002한일월드컵대회 직후 안토니오 올리베이라 감독이 물러나면서 임시감독을 맡았는데 피구는 아고스티뉴가 계속 대표팀을 맡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언론에 따르면 최근 연맹 회장에 재선된 길베르투 매데일 회장은 벤피카 감독을 지낸 마뉴엘 조세를 후임감독으로 임명할 예정이어서 피구는 대표팀 은퇴라는 강수를 들고 나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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