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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신한銀 꺾고 3연패 탈출

女농구 4R 신정자·한채진 활약 64-63 승리… 공동2위 올라

구리 KDB생명이 ‘거함’ 안산 신한은행의 8연승을 저지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KDB생명은 8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11~2012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과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정자(12점·12리바운드)와 한채진(14점), 조은주(10점)의 활약에 힘입어 64-63,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KDB생명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9승7패로 청주 KB국민은행,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13일 부천 신세계와의 홈 경기부터 이어온 연승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했지만 13승3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부상중인 조은주와 이경은 대신 원진아와 김진영을 선발로 내세운 KDB생명은 1쿼터에 원진아가 6점을 몰아넣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한채진의 3점포가 가세하며 15-10, 5점차로 앞서갔다.

KDB생명은 2쿼터들어 신한은행이 하은주를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하자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골밑을 차단하고 원진아의 3점슛과 김보미의 속공으로 점수차를 유지 29-25, 4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KDB생명은 3쿼터들어 하은주를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신한은행이 쿼터종료 3분36초를 남기고 39-38, 1점차로 따라 붙자 신정자, 곽주영을 이용한 골밑 공격으로 리드를 지키며 47-46, 1점차로 쿼터를 마감했다.

4쿼터 초반 하은주의 골밑슛과 이연화의 3점슛을 얻어맞으며 51-51, 동점을 허용한 KDB생명은 한채진의 3점포로 다시 점수차를 벌린 뒤 하은주의 골밑 공격을 앞세운 신한은행에 1~2점차 리드를 유지하다 종료 3분38초를 남기고 김단비에게 3점포를 맞고 58-59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KDB생명은 신정자, 조은주의 연속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아 62-59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경기종료 30여 초 전, 하은주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1점차로 따라 잡혔지만 종료 직전 신정자가 천금같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신한은행은 하은주(22점)와 김단비, 강영숙(이상 12점)이 분전했고 종료 직전 김단비의 레이업슛 때 신정자가 반칙을 했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으나 심판의 판정이 번복되지 않아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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