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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전자랜드·오리온스 웃다

男프로농구 도 연고팀, 삼성-KT-KCC각각 누르고 승점 3점 추가

경기도를 연고로 둔 남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 고양 오리온스가 나란히 승점 3점을 추가했다.

KGC는 1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임시 용병’ 알렌 위긴스(27득점·11리바운드)와 박찬희(6득점·12어시스트)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91-63(29-17 20-15 22-12 20-19)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내달린 KGC는 17승7패가 돼 이날 각각 패배를 기록하며 공동 3위가 된 한 전주 KCC, 부산 KT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늘리고 단독 2위를 질주했다.

이날 KGC는 경기 초반부터 공수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서울 삼성에 13연패를 안겼다.

1쿼터 초반부터 압박수비를 펼친 KGC는 양희종과 위긴스, 이정현 등 선수들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10-0로 달아났고, 1쿼터 종료 0.3초를 남겨두고 이정현이 3점슛을 작렬시키며 29-17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전반을 49-32로 크게 앞선 KGC는 후반에 들어서도 삼성을 거세게 몰아치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고, 무려 27점을 앞서가며 3쿼터를 마쳤다. 결국 KGC 마지막 4쿼터에서 오세근을 비롯한 팀의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부리면서도 끝까지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부를 마감했다.

고양 오리온스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주 KCC의 4연승을 저지하며 85-84,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5승 19패째를 차지한 오리온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꼴지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9위 자리를 지켰다.

오리온스는 최진수(28점·7리바운드·4블록)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고, 윌리엄스(19점·5리바운드·7어시스트)와 김동욱(16점·1리바운드), 김민섭(14점·6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이밖에 인천 전자랜드 역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방문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허버트 힐(17득점·10리바운드)과 문태종(22득점·5리바운드), 정병국(12득점·3리바운드)의 맹활약속에 69-58로 승리를 장식, 12승 12패로 승률 5할대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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