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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빛낸 자랑스러운 얼굴들

경기신문 제정 2011 경기체육대상

경기신문 제정 2011 경기체육대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4일 경기신문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심사위원장인 전병관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 교수와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이상헌 도체육회 훈련과장 주원식 경기도 체육과 체육행정담당관 등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심사에서 장진숙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게 됐고 최우수단체상은 안산 단원고 탁구부, 최우수지도자상은 김은유 성남 문원중 레슬링 코치, 최우수 가맹경기단체상은 경기도아마튜어복싱연맹, 생활체육단체상은 안산시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상은 김은효(볼링), 공로부문에는 장평수 도체육회 총무·운영부장이 각각 선정됐다.

장진숙은 지난 10월 전국체전 육상 마라톤 여자일반부에서 2시간38분08초로 1위로 골인하며 경기도가 15년 만에 마라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는 데 기여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역경을 딛고 정상에 오르며 경기도를 대표할 ‘상징성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엘리트 부문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하게 된 안산 단원고 탁구부는 창단 2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탁구 여고부 정상에 오르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내년 시즌 여고부 최강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기대돼 수상팀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된 김은유 성남 문원중 레슬링 코치는 선수들을 총괄적으로 육성·관리하는 학교체육의 비정규직 지도자로서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해 타 지도자의 동기유발이 될 것이라는 점 때문에 선정됐다.

엘리트 부문 최우수 가맹경기단체상을 받게된 경기도아마튜어복싱연맹은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의 내홍으로 전국적으로 복싱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체전에서 경기도 복싱이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좋은 결실을 맺은 점이 인정됐다.

 

 

 

 

 

 

또 생활체육부문에서 상을 수상하게 된 안산시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기금 모금으로 자체 재원을 만들어 다문화가정에 생활체육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으며 장애인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은효(볼링)는 지적장애인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밖에 공로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된 장평수 도체육회 총무·운영부장은 20여년 간 경기도체육회에 근무하며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도가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하는 등 경기체육 발전과 체육인들의 화합에 기여한 공이 커 공로상을 받게 됐다.

전병관 심사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체육행정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같은 상이 더욱 확대돼 경기도 체육인들이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격려와 배려를 아끼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우수선수상 장진숙(경기도청 육상)

지난 10월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마라톤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진숙(경기도청 육상)이 경기신문 제정 2011 경기체육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단체상 안산 단원고 탁구부
 

 

 

 

 

지난 2008년 12월 10일 창단한 뒤 2009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 단원고 탁구부는 올해 제57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단체 1위, 단식 1,2위, 복식 1위),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단체 1위, 단식 1,2위), 제27회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탁구대회(단체 1위, 단식 3위, 복식 3위), 제92회 전국체육대회(단체 1위, 단식 2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울러 3년 전 고등부가 없어 유망 중학교 학생들을 타 지자체로 전학시키며 명맥이 끊겼던 안산시를 탁구명가로 재탄생시키며 부곡초-초지중-단원고-안산시청으로 연계되는 가교 역활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최우수가맹경기단체상 경기도아마튜어복싱연맹

지난 1932년 1월 20일 창립해 무려 8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도아마튜어복싱연맹은 권병국 회장을 필두로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올해 제40회 전국소년체전과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등 매년 전국 최고의 전력으로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최우수지도자상 김은유 성남 문원중 레슬링 코치

김은유 코치는 제27회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를 배출해 낸 성남 문원중(창단 1983년)의 코치를 맡아 유망주 지도 및 발굴 등 우수한 지도력으로 문원중이 소년체전에서 8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앞장 섰다.

특히 올 해에는 소년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문원중에 안기며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문원중을 전국 최고의 레슬링 명문학교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공로상 장평수 경기도체육회 총무·운영부장

장평수 도체육회 총무·운영 부장은 올해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대회 개최와 관련 경기용품구입과 심판·경기운영요원 확보, 피복 제작, 체전개최 관련 각종 회의 주관 등 도체육회에서 주관하는 경기운영지원 업무의 전반을 총괄해 성공적인 체전을 이루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

장 부장은 특히, 지난 1992년 4월 1일 경기도체육회에 입사해 현재까지 20여년 간 경기체육 행정을 도맡아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육웅도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데 크게 이바지 했다.



 

생활체육상 안산시생활체육회

안산시생활체육회는 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체육교실운영은 물론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생활체육의 장을 열고, 종목연합회 및 동호인 관리, 가족생활체육 콘서트 운영, 생활체육 홍보대사 등의 실시로 생활체육을 통해 편견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며 도내 31개 생활체육회 가운데 명실공히 최고의 생활체육회로 자리잡고 있다.



 

장애인체육상 김은효 (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

지적장애인인 김은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한 복지관에서 볼링을 접한 뒤 중학교 3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올해 제2회 서울특별시장기전국장애인볼링대회 TPB4 개인전 1위,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TPB4 개인전 1위·2인조 3위, 2011 전국장애인볼링최강전 TPB4 남녀통합 개인전 1위에 오르는 등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어려운 가정환경속에서도 투지와 열정으로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많은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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