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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5연승 20승 고지 안착

김성철·오세근 활약 모비스 82-64 눌러… 선두 동부에 1.5경기차

남자프로농구 안양 KGC가 5연승을 내달리며 20승 고지에 올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김성철(23득점·6리바운드)과 오세근(14득점·3리바운드), 이정현(10득점·8리바운드·5어시스트) 등 토종 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82-64(16-22 20-10 23-11 23-21)로 승리했다.

이로써 20승7패가 된 KGC는 이날 부산 KT에 패한 동부(22승6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고,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판도에 변화 조짐을 보였다.

특히 KGC는 오는 21일 인천 전자랜드 경기부터 그동안 부상으로 빠져있던 로드니 화이트가 복귀할 에정이어서 전력의 짜임새는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쿼터를 16-22로 뒤진 가운데 마감한 KGC는 2쿼터 초반 상대 김동우와 이지원에게 연속 점수를 주며 16-26까지 끌려갔지만 알렌 오세근의 연속득점과 이정현, 김성철의 외곽포를 앞세워 36-32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

여세를 몰아 KGC는 후반에도 김성철의 외곽포와 김태술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더욱 몰아붙였고, 3쿼터에 모비스를 11점으로 묶으며 59-43으로 달아난 가운데 4쿼터를 맞았다.

마지막 쿼터에서 KGC는 상대 박구영과 박종천의 연속 외곽포로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위긴스와 김성철의 외곽포로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73-53으로 점수차를 늘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5-68로 승리, 시즌 14승(13패)째를 수확하며 중간순위 5위를 굳건히 지켰다.

전날 홈 경기에서 창원 LG에게 패하며 승률이 5할이 됐던 전자랜드는 이날 수비에서 집중력이 높아지고 가드들의 활발한 움직임 속에서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들어 오리온스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반면, 오리온스는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5승22패로 14연패를 탈출한 서울 삼성과 공동 9위가 되며 또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여자부 경기에서는 안산 신한은행이 강영숙과 최윤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용인 삼성생명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며 67-6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6승3패로 2위 삼성생명(11승8패)과의 승차를 5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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