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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IG 잡고 3연승 날다

男 3R 네맥 마틴·김학민 47점 합작 3-1 승리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구미 LIG 손해보험을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내달렸다.

대한항공은 18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LIG와의 홈 경기에서 47점을 합작한 ‘쌍포’ 네맥 마틴과 김학민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1-25 29-27 25-16 25-22)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28점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2위인 수원 KEPCO45와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잇따른 범실과 상대 이종화의 속공, 김요한의 강타에 무너지며 세트를 내줬지만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진 2세트 27-27에서 김학민의 오픈공격과 한선수의 블로킹이 연이어 터지며 29-27로 세트를 따냈다.

흐름을 잡은 대한항공은 여세를 몰아 3세트까지 따냈다. 5-5 동점상황에서 마틴이 백어택으로 점수를 벌렸고 진상헌의 속공으로 달아나기 시작한 대한항공은 마틴이 11득점을 쓸어담으며 25-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마지막 4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김학민이 상대 코트 끝머리에 꽂는 강타를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밖에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은 49점을 합작한 외국인선수 미아 젤코브(22득점)와 김혜진(12득점), 나혜원(15득점)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와 세터 김사니의 고른 공격 분배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22)로 완파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2연패 탈출과 더불어 단독 3위로 올라선 반면 IBK기업은행은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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