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빈 북한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이 개발하고 있는 중국 선양의 허란춘이 경매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홍콩의 문회보가 16일 보도했다.
선양 경찰 소식통들은 이날 '양빈 장관과 어우야그룹의 불법 경영활동 혐의에 대해 최근 강도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토지를 불법사용한 허란춘은 경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또다른 소식통들은 '어우야그룹이 자금난으로 체납세금을 갚을 능력이 없다'면서 '특히 허란춘은 불법 토지로 중국의 법률에 따르면 국가에 몰수되어 경매에 부쳐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 소식통들은 또 '현재 어우야그룹 자회사인 어우야실업이 농업용지를 부동산개발로 전용한 토지 불법 사용 문제와 양빈 장관의 탈세 혐의 및 공사 비용 체납 문제 등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