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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6개 시·도민구단 승강제 반대

“프로축구聯 기업구단 입맛대로 밀실 추진”

프로축구 K리그에 속한 6개 시·도민 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승강제 도입에 반대하고 나섰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 광주FC, 대전 시티즌, 강원FC, 대구FC 등 6개 구단은 19일 “프로연맹이 2013년부터 시행하려는 K리그 승강제가 대안도 없이 기업구단의 입맛에 맞춰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공청회 같은 소통창구를 생략하고 밀실에서 계속 추진하면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6개 구단 대표는 18일 대전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입장을 정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은 “K리그 전체 구단의 여론 수렴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형식적 실무자 회의를 토대로 승강제를 관철하려는 프로연맹의 졸속 행정에 분개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현재 K리그 시스템에서 2부리그로 강등될 확률이 높은 시·도민 구단은 존폐의 기로에 놓일 수밖에 없다”며 “프로연맹은 승강제에 대한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6개 시·도민 구단은 프로연맹이 전체구단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승강제 도입을 추진하면 오는 20일 프로연맹 이사회를 포함한 어떠한 일에도 동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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