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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한.중.일 장작가마 축제 개막

한국의 전통가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내년에 개최될 경기도 세게도자기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2002 한·중·일 장작가마 축제'가 오늘부터 23일까지 7일간 세계도자기엑스포 조선관요박물관 전통 장작가마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도자기문화발전에 대한 미래의 가능성 교감과 광주왕실도자기의 전통계승에 대한 이미지를 부각하고 전통가마 체험을 통한 기능보유 및 전승확대를 도모하는 계기로 삼고, 전통 장작가마의 소성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국내 작가로는 광주지역작가 15명, 이천지역작가 2명, 여주지역작가 2명과 일본에서 15대 심수관, 중국에서 주락경(경덕진대학 교수) 등 중견작가 22명이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사물놀이 축하공연과 장작가마 점화식이 이어진다. 또 행사기간 동안에는 특대작 물레시연 및 타레물레시연, 한중일 도예작가 세미나, 작가와의 토론, 작품요출, 가마재임 및 시유, 장작가마 점화 등 관람객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전통 장작가마는 순수한 재래 소나무 장작만을 사용하여 초벌된 도자기를 소성함으로써 전기가마와 가스가마와는 달리 자연에 의한 요변이 나타나는 등 인산이 표현 할 수 없는 가장 가까운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세계도자기엑스포(사무총장 최병호)에서 주최하고 경기도예조합과 광주왕실도예주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가스가마와 전기가마에 밀려 전통가마가 퇴보해 가는 현실에서 한국전통가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의 031-797-3773
이천/송영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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