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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신세계 꺾고 4연승 질주

女농구 81-66 승리… 전반기 17승 3패 마무리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부천 신세계 쿨켓에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쳤다.

신한은행은 2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최윤아(18점), 김연주(21점), 강영숙(15점), 하은주(15점) 등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81-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4연승과 홈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전반기 17승 3패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초반 1쿼터 5분여가 지난 시점 동점으로 맞섰다.

김연주가 3점포를 가동하고 강영숙의 중거리포가 나오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5점차로 벌어졌고 특히 김연주가 1쿼터에만 3점슛을 3개나 성공시키면서 팀이 여유있는 리드를 잡아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26-16 10점 차로 1쿼터를 마친 신한은행은 김연주의 이 경기 4번째 3점슛으로 2쿼터 포문을 열었고 강영숙, 최희진의 득점까지 가세해 리드의 폭을 넓혀나갔다.

신세계는 3쿼터에 턴오버를 계속해 범하면서 공격을 할 수 있는 찬스를 번번이 상대에게 내주는 장면을 연출했다.

3쿼터까지의 점수는 63-50. 신한은행의 13점차 리드였다.

경기 내내 지배하는 모습으로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던 신한은행은 꾸준한 득점행진으로 서서히 승리를 위한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고 있었다.

4쿼터 초반 신세계는 3쿼터 한 때 18점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좁혀가면서 추격을 시작했지만 신한은행은 쉽사리 승리를 내주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 강해보였다.

4쿼터 5분 30초가 남은 시점, 점수는 5점차로 이날 경기에서 가장 적은 점수 차이였다.

신한은행은 신세계가 바짝 뒤를 쫓아왔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쫓아가는 점수를 계속해 림에 꽂아 넣었다. 자칫 어려움으로 빠질 수 있었지만 신한은행을 잘 버텼다.

승패가 거의 결정된 상황에서 양 팀은 주전선수들을 빼고 후보 선수들로서 나머지 시간을 보냈다. 신한은행은 결국 신세계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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