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Agriculture] 경기도지사인증 농산물 통합브랜드 ‘G마크’

대한민국 넘어 세계 명품농산물로 우뚝 ‘富農의 꿈’ 일군다

 

경기도지사인증 농산물 통합브랜드인 ‘G마크’가 만 10년을 맞으면서 경기도 대표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속의 명품 농산물 파워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 등 ‘성공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글 l 강병호기자 kbh@kgnews.co.kr

‘G 마크’ 농산물의 성공 이유는 생산에서부터 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품질과 위생 안전을 보장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10월, 67개의 농·특산물 생산업체로 출발한 G마크는 올해 쌀과 배·포도 등 과일, 떡류, 채소류, 김치, 버섯류, 한우·돼지고기 등 축산물까지 50여개 품목 214개 업체로 늘어나는 등 매출액 1조원을 넘보고 있다.

G마크 50여개 품목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경기쌀’이다. G마크의 대표주자라 해도 누구하나 ‘아니다’고 단연키 어려운 경기쌀은 G마크 브랜드 구축에 있어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명품쌀 으뜸 경기미 -199Rice

경기도가 지난 2007년부터 경기미의 명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직접관리하는 브랜드다. 토양·수질·쌀의 안전성 검사를 통해 기준치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그야말로 ‘명품 프리미엄 쌀’이다. 과히 쌀의 혁명이라 불리울 만큼 브랜드 가치 또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아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에 ‘+’가 더 붙은 게 특징이다. 경기도가 생산에서 가공, 유통의 모든 공정을 책임지고 있으며 전국 이마트 115개 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쌀 본연의 미질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G+Rice(-199Rice)의 비법을 살짝 소게하면 주문된 만큼 출하하고, 연중 저온 보관하는 등 완전미 비율 97%이상에 단백질 함량 6.3%을 항상 유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가 ‘안전성 확인검사’를 신청하면 즉시 검사를 실시하여 농약이나 중금속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초과 성분 1개당 5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만큼 안전성을 최우선하는 브랜드다.
 

 

 


안중농협 ‘슈퍼오닝쌀’

슈퍼오닝쌀의 유명세는 국내 최초 RFID(전자태그)를 통한 이력추적관리시스템과 GAP인증 모델 도입 등 고품격의 규격화된 쌀로 인식되면서 비롯됐다.

평택 안중농협에서 연간 6000여톤을 생산하는 ‘슈퍼오닝 쌀’은 GAP인증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뜰 단위 재배로 품질을 업그레이드 했다. 여기에 철저한 농가 교육과 관리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GAP 농산물은 농약, 제초제, 비료 사용이 제한된다. 한 단계 나아가 볏짚을 토양에 환원, 지력이 좋아져 논에 메뚜기와 우렁이가 사는 등 요즘 유행하는 ‘유기농’에 가깝다.

화성 수라청 RPC의 쌀.

화성 수라청 RPC 쌀은 계약제배를 통한 책임 판매방식 도입으로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된다. 수라청RPC는 수확기 농가가 RPC에 출하하고자 하는 물량 전량을 추청(아끼바레)으로 품종을 단일화 했다. 여기에 계약제배를 후 매입되는 방식으로 분산판매된다.

특히 지난 2000년 비봉과 남양, 매송, 수원 등 4개 농협에 반월농협이 더해져 5개농협이 연합해 고품질 쌀 생산과 품질 향상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연합RPC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정부에서 실시하는 경영평가 부문에서 2007년과 2008년 연속으로 1등급의 경영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21세기 유기농업을 선도하는 원삼농협 ‘백옥유기농쌀’.

백옥유기농쌀은 1995년 UR등 수입농산물에 대한 농촌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 기호도에 맞는 안전한 웰빙농산물 생산 14년째를 맞는 경기도 G마크 인증 1호상품이다. 원삼농협 백옥친환경 유기농쌀은 희식재배와 더불어 우렁이를 이용한 자연친화적 농법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잡초제거에서부터 논의 영양성분을 활성화시키고 농약과 화학비료대신 천혜녹즙, 한방영양제, 현미식초에 인산칼슘배양액비등을 첨가한 종합영양제를 연 7회 시비한다. 최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의 상호업무협조 및 기술제휴로 국내 최초 유기농현미를 혼합하여 만든 기능성혼합미인 세븐라이스를 선보였다.

‘장인정신이 깃든 안성마춤 쌀’.

딱 들어맞는다는 뜻을 가진 단어 ‘안성맞춤’. 장인들의 고장 안성에서 따온 이 단어는 이 지역의 꼬장꼬장한 장인정신을 대변해 준다. 이런 정성을 쌀알에 모두 담았다. 국내최초로 ISO 9001 생산 유통 인증을 받은 명품쌀로 ‘주문하면 틀림없다’는 믿음과 신뢰가 최우선이다.

예로부터 밥 맛이 좋기로 유명한 안성지역은 미질이 가장 좋은 추청벼만을 토질이 비옥한 안성의 청정지역에서도 재배한다. 특히 토양검사에서 유기물 함량과 점토질 함량을 조사, 기준치 이상이 되는 ‘고래논’만을 찾아 벼를 재배한다. 고래논이란 바닥이 깊고 논 안에서 샘이 솟는 논으로,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논에서 재배한 천혜일미다.

여기에 겨우내 키운 호밀을 봄에 갈아 엎어 호밀의 영양분이 고스란히 흙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호밀농법이 고래논과 더불어 안성맞춤쌀의 입맛을 더해준다.

‘임금님표 이천쌀’.

조선시대 진상미로 임금님에게 진상되면서 얻은 이름 임금님표 이천쌀은 환경친화적인 농법에 이천시와 농협, 농업인이 긴밀한 상호협력체계 아래에서 공동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최고 품질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명품화 사업이 좋은 예인데 ‘임금님표 이천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100% 추청(단일품종·정부보급종)으로 임금님표명품쌀생산단지도 조성하는 등 100% 계약재배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종합품질관리시스템을 위해 성분·품위분석기(FOSS), DNA분석기 등 품질관리기기를 도입해 정기적으로 품질관리를 시행하는 등 과학화에도 앞장서는 등 전국 최초로 농산물 리콜제(3배 보상)도 실시하고 있다.

화성 독정RPC의 브랜드 쌀.

아침이슬의 영롱함과 자연의 힘을 예찬하는 이슬 찬미는 밥맛을 결정짓는 품종의 차별화가 특징이다. 기존의 밥맛의 미세한 차이를 더욱 부각하는 전략으로 명품쌀 반열에 올랐다.

남양황라의 드넓은 간척지에서 생산돼 찰기가 우수한 점이 또하나의 특징이며, 남양호의 풍부한 농업용수로 좋은 미질이 생산된다. 또한 농업인과 계약재배로 원료곡을 수집하며 건조·보관·유통이 철저히 관리되는 브랜드다.

파주 ‘신교하쌀’.

예로부터 경기미 가운데서도 최고로 칠만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교하지역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삼각주에 위치해 토질이 비옥한데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더해져 밥맛을 좋게 한다.

계약재배는 기본. 소비자의 요구가 있을때마다 즉시 도정해 유통기간을 7일 이내로 줄인점이 또다른 특징이다. 도정에서도 30분마다 4번의 표본을 채취해 밥맛 분석실에서 4가지의 식미검사를 거쳐 포장시 단백질과 수분함량을 표시하고 있다.

한국 정통곡창지대에서 태어난 ‘김포금쌀’.

김포 쌀은 한강을 주변으로 비옥하고 기름진 넓은 평야에서 생산돼 예부터 임금님수라상에 오르던 진상미로 5천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이 지역 쌀은 외관상 찰기는 물론 소립이며, 심복백이 없는 투명한 쌀이 특징이다. 김포지역 쌀은 시장 유통과정 중 발생되는 품질관련에 대해서는 100% 리콜제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무농약과 우렁이농법 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유기농 쌀에도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단지에선 330톤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2배로 맛있게’ 팔탄 ‘햇살드리쌀’.

햇살드리쌀은 화성시 우수농특산물의 대표적인 공동브랜드로 고품질 추청벼만을 계약재배한다. 품질위주의 엄선과정과 통풍건조 저온저장 맞춤미 형태로 연중 햅쌀의 맛과 향을 느낄수 있는 품질인증미다.

저장고에서 화력건조를 하지 않고 통풍건조한 벼를 벼 함수율 15.5% 내외에서 저온보관함으로서 호흡작용에 의한 전분과 지방 등의 분해를 최소화해 연중 햅쌀맛을 느낄수 있는 경기특미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