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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경기국제항공전

공군특수비행팀 T-50B 곡예비행 큰 기대

 

경기국제항공전 안산서 팡파르

경 기도가 자랑하는 ‘5감 만족 퍼포먼스’ 경기국제항공전이 5일부터 10일까지 안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계 곳곳의 각종 항공기들과 장비들이 전시되고, 경기도 농특산물 장터와 우리나라 전통음식 및 여러나라들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2011경기국제항공전은 본 행사에 앞서 3일부터 비지니스 데이(Business Day)로 시작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미래를 이끌게 된다. ‘창공에 그리는 희망’을 모토로 진행될 경기국제항공전은 ‘에어쇼’에서부터 UAV(무인항공기) 및 각종 항공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면모를 자랑하게 된다.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사막 전투장면에 등장, ‘어떤 비행기일까’하는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로 그 항공기가 경기국제항공전에 참여한다. 사막 모래 안팎을 넘나들며 군인들을 괴롭히던 로봇을 공격해 꼬리를 자르는 장면, 그 장면에 출연한 항공기가 바로 A-10기다.

일명 탱크잡는 기체로 알려진 A-10기는 근접공중지원 항공기로 기계화부대와 다른 지상에 있는 목표물들을 최소 고도로 날아가면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이 항공기를 볼 기회가 너무 적었지만, 5일부터 열리는 경기국제항공전에선 이런 항공기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또 하나 자랑할만한 것이 최근 인도네시아가 훈련기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T-50 골든이글이 선보이게 된다. 무엇보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우리나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새로이 마련한 T-50B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항공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T-50은 미국 수출도 욕심을 내고 있어 그야말로 전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이 큰 기종이다.

특히 T-50은 대한민국이 제작한 초음속 고등 훈련기여서, 우리손으로 만든 초음속 항공기를 우리 공군이 세계무대에 자랑하게 돼 그 의미가 더 큰 기체다.

또한 앞으로 훈련기 시장 뿐 아니라 경공격기인 FA-50까지 개발 될 경우 앞으로 우리나라 영공을 지키게 될 가능성이 큰 기종이다. 이런 T-50도 경기국제항공전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경기국제항공전에선 에어쇼를 비롯해 완제기 및 항공부품의 전시, 항공기 체험 등 부대행사까지 다채로운 스토리로 구성됐다.

우선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펼쳐질 에어쇼(Air Show)에선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과 영국, 헝가리, 리투아니아 등 5개국가 곡예비행팀이 단기와 편대로 나눠 창공을 수 놓는다.

또 미 7공군의 전투기 F-16과 A-10, 정찰기인 U2기 등이 시험비행에 나선다. 그야말로 최고의 비행기들이 총 출동하는 셈이다.

이 같은 군사항공기와 함께 각종 경비행기도 손님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무인헬기 방재시범에서부터 산불진화용 경비행기와 영농방재 경비행기에 이르기까지, 상상과 그림으로만 볼 수 있는 각종 비행기들이 모두 나서게 된다.

비행기들의 에어쇼와 함께 우리나라 특전사의 고공낙하 시범과 테러진압 시범 등이 안산 하늘에서 펼쳐져 입장객들의 눈과 귀가 즐거워 진다.

하늘에서 이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면, 땅에서는 각종 전시장에서 그동안 보지못했던 각종 항공기와 항공기를 구성하는 장비들이 총 망라돼 전시된다.

완제기에서부터 항공기 엔진 및 부품 등 관련장비들이 선보일 이 자리에선 우리나라가 자체기술로 만든 항공기 장비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우리나라 각 업체들이 개발한 무인항공기도 이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족단위 입장객들을 위한 비행도 펼쳐져 하늘과 땅 그리고 체험에 이르기까지 항공기와 관련한 모든것을 만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여기에 우주와 과학탐구로봇 체험도 곁들여지는 등 그야말로 5감을 자극하게 된다.

아이들을 위한 항공 관련 게임도 마련돼 눈과 귀, 손과 감성 등도 자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다 앞서 3~4일 펼쳐질 비지니스 데이(Business Day)는 앞으로 세계 7대 항공기 생산국가를 향한 밑거름을 담당하게 된다.

항공기 부품 생산 및 정비서비스 산업에 참여할 잠재력 있는 항공 관련 업체와 제조업체를 발굴, 항공기 부품 국산화 사업에 한발짝 더 나가는 교두보 역활을 담당하는 셈이다.

여기에선 공군 항공기 부품 견본 전시회와 부품 및 정비서비스 국산 개발 사업설명회,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부품 국산화 사업설명회 등 각종 개발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경기도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함께 검토돼 그야말로 국내 항공 부품과 관련한 기업들이 경기도를 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항공기 수요에 대비한 정비서비스(MRO) 진입기반 마련을 위한 유관산업과의 연계 및 기술력 확보 등도 논의된다.

경기도는 정비능력개발과 시설 공동운영 등 R&D 지원에 나서 부품 정비 및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투자 등 상호협력관계의 매듭을 이 자리에서부터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런 기업들을 위해 항공기 생산기업 입주를 위한 기초시설도 마련된다. 활주로와 항공 서비스 센터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50만평 부지를 확보해 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2㎞) 건설 등 항공 Complex 조성에 나서 기업들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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