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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김건용 고양 신능초등학교 교장

풍족하고 명랑한 체벌 없는 학교 만들 것
김건용 교장 제6대 공모로 취임, 창의 활동으로 여유로운 인격형성주력
바람직한 교육의 지원자 역할 다할터

글 ㅣ 고중오 부국장 gjo@kgnews.co.kr

 

 

고양시 신능초등학교가 학생들의 무제한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또 그것을 미래의 꿈으로 키워나가 대한민국 공교육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한발 앞서며 차별화된 교육변화를 통해 학교의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 1996년 4월 7일 설립된 고양시 관내 신능초등학교(현재 전교생 총777명, 남395명, 여382명,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소재)제6대 공모 교장으로 취임 한 김건용(58)교장을 찾아서 취임 후 독창적인 교육으로 사교육비 없는 돌봄 교실, 이웃과 더불어 베풀며 살아가는 효의 예절, 공교육과정의 충실한 운영, 우수학생 배출, 특기적성 개발을 통한 성공하는 학생으로의 교육, 체력이 강하고 지혜가 충만한 영재성 향상, 큰 꿈을 갖고 희망찬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의 육성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공교육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 교장으로부터 각종 비전과 노하우를 들어본다.

- 제6대 신능 초교 공모 교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조상의 청빈한 삶과 성실, 인내, 온유의 뜻을 받들어 교직에 몸을 담은 교직자로서 그동안 파주 용미초교를 비롯해 성남, 포천, 고양용현초교를 거쳐 이번에 신능초교 제6대 공모 교장으로 부임했다. 취임 소감을 말한다면 한마디로 신능초등학교 교육가족과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교장이 되고 싶다. 또 이를 이루기 위해 매일매일 활기찬 학교생활이 되도록 언제나 교육가족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겠다. 우리 곁에 누군가 있다는 것은 가슴 벅찬 만큼 큰 에너지라고 생각하며 대한민국의 희망과 함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 교장 할 용기가 샘솟는다. 교장 혼자 100보가 아니라 교육가족과 1보를 걸으며 섬기고 소통하며 봉사하는 교장이 되겠다. 특히 고정관념은 고장난 생각이다.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효율적인 공동의견을 모색해 민주적으로 학교를 경영하겠다.” - 교육의 방향은.

“교육철학은 생명존중이다. 한 학생을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기에 세 가지를 실천하고자 한다. 첫째, 배고픔은 참으로 큰 서러움이다. 배고픔을 자칫 방치할 경우 나쁜 길로 빠질 수도 있으며 우울증과 자살을 유발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가정이 파괴될 경우 탈선의 지름길이 될 수 있는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 신능초등학교는 이런 학생이 단 한 사람도 없도록 교육가족과 함께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고 제일 우선에 두겠다. 둘째는 학생들 얼굴에 언제나 그늘이 없고 항상 밝고 명랑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와 환경을 제공하겠다. 이를 위해 선생님들과 항상 학생 곁에서 살피고 무엇이 문제인지 미리미리 파악하여 대처, 학생, 학부모, 선생님 등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하도록 하겠다. 셋째는 꽃으로라도 때리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아픔이 없도록 체벌을 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도록 하겠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학생들에게 고픔, 슬픔, 아픔 이 세 가지만큼은 신능초등학교에는 있을 수 없다. 아이들이 곱고 건전하고 건강하게 자라 희망의 세계로 꿈을 펼쳐나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교장선생님 취임 후 신능초등학교가 명문교로 새롭게 급부상한 비전과 플랜은 무엇인가.

“모든 행복은 행복한 순간에서 출발한다. 한마디로 학생, 학교, 교실, 행정, 제도의 문화이다. 학생중심 수업에 집중하고, 학생들의 겸손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신장, 창의적 체험활동.(영어회화, 오카리나연주로 인성, 매달 도서관독서신문 발행, 우수영화 상영, 취미생활)등을 통해 건강하고 흥미와 자기 주도적 체험관에서 몰입, 성장기부터 서둘지 않고 여유로운 인격을 형성할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학생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실문화의 경우도 다양성의 배움의 학습장으로 지시형 관리자가 아닌 파트너로 바람직한 교육의 촉진자-지원자 역할-자발적인 소통과 대화로 수업에 전념하는 분기가 중요하다. 학교문화는 학생, 학부모, 선생님의 실질적 필요에 다양한 요구사항을 민주적 의사소통을 통해 생활인권이 향상되도록 하고, 학교조직문화의 리모델링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책임지는 할기찬 학교, 존중과 배려와 소통과 나눔의 학교문화의 조성이 활성화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방과 후 학교운영으로 교육의 책무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행정혁신문화가 필요하다.”

 

 

- 교육자로서 사명감과 확신이 있다면.

“인물은 길러지고 명문가는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 인간이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신능초등학교가 교육문화중심지로 자리 잡아 새롭고 창의적인 미래형 학교로 전국에서 우 뚝 설 때 까지 서로 섬기면서 봉사하는 자세로 베풀며 참된 삶의 길을 가도록 지도하고 따른다면 교직자와 학생 모두가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보잘 것 없는 돌덩이도 누가 손대느냐에 따라 작품이 되기도 한다. 학생, 선생님,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등의 교육적 환경들이 하나 되어 희망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원·협조하여 교육에 동참한다면 교육의 당초 목적인 세계인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와 한국적인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학교경영 전문가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민주적 리더십을 발휘, 교육가족여러분들에게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겠다.”

- 교육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는 학생들이 무한한 잠재력 속에 깃든 꿈을 스스로 찾도록 도울 것이며,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면 반듯이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길러줄 것이다. 정성을 드리면 바위에서도 꽃이 핀다는 말이 있다. 특히 격변하는 지구촌 다문화 속에서 대안을 선택하며 살아갈 수 있은 능력을 갖추도록 해주는 것이 나의 의무로 생각하고 발명을 통한 창의적인 신능초등학교 꿈나무들을 육성, 명품학교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건용 교장은

■ 주요학력 및 경력

△1975년 2월14일, 군산교육대학 졸업.

△1985년 3월10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졸업(학위;행정학사).

△1987년 8월22일,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학위:교육학석사).

△2002년 2월28일, 명지대학교대학원 청소년지도학교(학위:교육학박사).

△2007년 8월31일,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이미지경영교육(학위:교육학석사).

■ 가족사항

부인 전양숙(55,음악교사)씨와의 사이에 김시온(29,여,교사)씨를 두고 있으며 취미로는 발명 창안품 만들기, 포상은 교육감, 교육장 등 각종 포상 54회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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