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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1주년] 염태영 수원시장

 

‘휴먼시티’건설은 주민이 주인되는 수원시의 표상(表象)
현미경 복지로 소외계층 없는 복지수원 건설에 주력

주민참여예산, 시민배심원은 주민의 시정참여 기회확대의 예

글ㅣ김재학기자 kjh@kgnews.co.kr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7월에 출항한 민선 5기 ‘염태영호(號)’는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도시, 시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 1번지 도시,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인문학 중심도시를 3대 중점시정방향으로 정하고 시민과의 소통, 투명행정, 현미경 복지, 여성친화 도시 등 10대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지난 1년간 수원시를 항해했다.

특히 염태영 시장은 시민이 주인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각종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다른 기초자치단체장들과 달리 시민약속사업 선정과 로드맵 수립도 각계각층의 시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과 공청회를 거쳐 취임 100일이 되어서야 발표하는 등 시민참여의 의지를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나이 : 51세 소속정당 : 민주당

좌우명 : 뜻은 높게 몸은 낮게

감명 깊게 읽은 책 :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즐겨부르는 노래 : 누이

나의 멘토 : 김무송 선생님(수성중/고교 과학선생님)

이와같이 염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찾아가는 마을만들기(르네상스)사업 이나 주민참여예산, 시민배심원, 좋은시정위원회 등을 통해 수렴한 시민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등 일정부분 성과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민선5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염태영 수원시장의 취임 후 시민이 살맛나는 ‘휴먼시티 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펼쳐왔던 주요 사업내용을 알아보고 그 성과를 점검해봤다.

수원형 마을르네상스의 본격가동

민선5기 염태영 수원시장식 참여와 소통의 종착점은 ‘휴먼시티’ 건설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7월 염 시장의 취임 이후 마을만들기추진단을 신설한 뒤 수원시 좋은 마을만들기 조례를 제정했다.

또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수원시 좋은 마을만들기 위원회’도 출범했으며 마을만들기 정책의 공식 브랜드를 ‘마을르네상스’로 선정했다.

참여와 소통으로 이끈 시민과의 대화

이와함께 염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각종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특히 각계각층의 시민, 전문가가를 참여시키는 시민약속사업 선정과 로드맵을 설정하면서 시가 주도하는 일방적 소통이 아닌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쌍방적 소통을 통해 다양한 소통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는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이에 시민 참여자들이 역시 각자 음식을 가져와 함께 나눠먹고, 염 시장과 포토타임도 가지는 등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시민·사회단체의 시정참여

아울러 민선5기 수원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수원시 시정에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이는 그동안 시정에서 철저히 배제됐던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는 시민과의 소통의 통로를 다변화하는데 새로운 물꼬를 터줬다.

이에 첫 신호탄으로 올 연초에 시민·전문가·학계·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좋은시정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시민 여론을 반영한 정책을 개발해 제안하고, 시의 모든 정책에 대한 자문과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시민의 의지가 반영된 올바른 시정을 이끌어 가기 위한 실천 방안이다.

또 형식적으로 운영된 참여예산제도도 대폭 개선돼,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지역회의, 연구회, 예산학교 등을 통해 시민의 자치역량을 강화해 예산편성부터 결산까지 모두 참여시키고 있다.

이는 공직 내부보다는 경험이 풍부한 민간에서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예산의 쓰임과, 예산 편성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게 돼 예산 낭비를 막고, 투명한 예산집행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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