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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나근형 인천광역시 교육감

학생에게 ‘꿈’ 교사에게 ‘보람’학부모에게 ‘만족’ 주는 교육 실현
바른인성과 실력 갖춘 창의인재육성에 주력
평교사에서 교육감까지 … 교육 현장 목소리 귀담아 들을터


글ㅣ김상섭 kss@kgnews.co.kr

 

 

초대 주민직선 교육감으로 연이어 3대에 걸쳐 학생에게는 ‘꿈’을, 선생님에게는 ‘보람’,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모토로 인천교육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천시 나근형 교육감이 주민직선 1주년을 맞이했다.

인천지역 유치원을 포함 860개 초·중·고등학교와 학생 43만940명, 교원 2만2천924명으로 예산은 교육특별회계 세입세출 본예산 총 2조3천30억에 달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은 올해의 인천교육지표를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으로 정하고 사랑을 베푸는 인성교육 강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운영, 배려와 나눔의 교육복지 실현, 소통하며 신뢰받는 교육행정 실현이라는 4대 교육시책을 중심으로 5대 역점과제와 56개의 단위산업을 추진해가고 있다.

안전한 학교 대안교육 활성화 노력

이와 함께 바른 품성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사람됨을 일깨우는 ‘효 교육’을 강화하고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와 대안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학력 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해 학업성취목표관리제를 중점 추진하고 학력향상선도학교를 운영해 학력향상이 실효성 있게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교원의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원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확대와 교원능력개발평가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다문화 가정의 자녀교육 지원과사회적 배려 계층의 교육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맑고 투명한 공직사회구현을 위해 청렴교육 일상화와 상시 감사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게다가 주민직선에 의한 3대에 걸쳐 인천교육을 맡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누구보다도 인천교육을 잘알고 있는 나근형 교육감은 인천시 교육청 개청 30년을 맞는 올해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천교육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함으로서 인천교육을 단계적으로 발전, 도약시키고자 학교현장과 소통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진단해 개선에 힘쓰고 있다.

더욱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육성’이라는 교육지표를 설정하고 실천·체험중심의 도덕적 품성을 키우는 인성교육과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에 역점을 둬, 지난해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률 감소율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아울러 지난해 청렴도 조사결과 1위로 도약하고 제 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4위를 기록했으며, 교육재정 효율화를 적극 추진, 시·도교육청 평가 교육재정 효율부문에서 최우수교육청 선정,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부문 최우수교육청, 2013년 개교 목표 전국 최초 다문화 공립 대안학교 설립 추진하고 있다.

제1회 ‘Wee 희망 대상’ 전 부문 석권

또한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제1회 ‘Wee 희망 대상’전 부문(학생, 지도교사, 기관)을 석권하고 2000년 이후 원정 역사상 최고의 성적인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종합 6위 달성,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위를 차지했으며, 인천최초 자율형사립고 ‘하늘고’ 설립, 기숙형학교 2개교 설립, 자율형 공립학교 3개교 선정, 특성화고로 4개교를 개편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국정과제 및 교육시책을 학교평가 및 지역교육청 평가지표와 연계해 시행하고 평가결과 우수사례를 일반화함으로서 단위학교에 안정적으로 착근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시 재정 악화에 따른 교육재원 부족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며, 실제로 중위 2그룹 이하 학생들의 학력은 서울·경기보다는 월등히 높지만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인천의 학력우수학생들이 서울과 경기도로 유출됨으로서 전반적으로 저조해 보이는 실정이다.

따라서 인천시민들이 원하는 ‘교육도시 인천’ 구현을 위해서는 인천학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하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학업성취목표 관리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성취목표에 뒤처지는 학교에 대해서는 마중물 장학을 실시해 학교간 격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인천시청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학력향상 선도학교가 빠른 시간내 정착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단위학교의 학력향상비 19억원을 지원해 학업성취목표관리제 정착을 기하고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면학실 구축 예산 17억원을 73개 일반고등학교에 지원해 오고 있으며, 학교평가제도를 정량평가형태로 전환해 매년 실시토록 해 결과에 따라 성과 중심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교원의 업무 경감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학력 구심점 역할 학력중진팀 신설

또한 인천학력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력증진팀을 신설하고 고교 학생 정원 조정 및 고입전형 방법개선, 자율형사립고 설립 및 전환문제, 일반고등학교 기숙사 건립사업 등도 소위원회를 구성해 폭넓은 의견 수렴과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인천의 학생들이 사회 속에서 사랑을 받고 베풀 줄 아는 바른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인간의 모든 행동에 근원이 되는 ‘효 교육’을 강조해 바람직한 인간성 함양과 전인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

한편 인천에서 초·중·고를 나와 경기도에서 교사로 출발한 나근형 교육감은 지난 1982년 인일여고 교사로 인천에 발령받아 지금까지 인천 학생 및 교육가족과 인연을 맺고 있으며, 2001년 7월 제3대 민선교육감으로 첫 교육감 임무를 맡아 2004년 서부교육지원청을 개청해 인천교육이 행정구역과 균형적으로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005년에는 민선 제4대 교육감으로 재선돼 ‘꿈, 보람, 만족을 주는 희망찬 인천교육’ 실현을 위한 인천교육발전계획을 수립·운영해 사람됨, 슬기로움, 고객 만족 등을 발전전략으로 삼아 상당 부분의 성과를 거뒀으며, 2009년 7월 교육감 임기만료로 이임한 후 인천교육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사회 각계각층과 시민의 인천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열망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대한민국 선도 교육청될 것

그리고 다시 2010년 7월 주민 직선 초대 민선교육감으로 당선돼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근형 교육감은 “그동안 인천교육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했지만, 남은 임기동안에도 인천교육청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교육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따라서 “인천교육가족 여러분들에게 좋은 교육에 대한 의지는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연계돼 있고 그 믿음이 열정을 위한 동력이 되는 만큼 지금 이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인천교육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며, 우리의 신뢰가 인천교육의 성공을 낳고, 인천교육의 성공적 사례들은 인천교육에 변화의 바람을 불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긍극적인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지금까지 부정적으로 비춰졌던 몇 가지 교육상황은 모두 제자리를 잡게 될 것이며, 인천에서 배워서 세계에 떨칠 인재교육을, 창의성과 인성이 조화된 품격교육을, 최적의 환경과 교육으로 성장할 수 있는 녹색교육을, 배려와 나눔의 아름다운 동행이 있는 만족교육을 실천해 ‘꿈·보람·만족의 전국 교육청 선도모델이 되도록 충고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나근형 교육감은.

나이 : 71세 좌우명 : 正直.

감명 깊게 읽은 책 : 삼국지.(사람을 잘보는 형안, 변화무쌍한 역사의 흐름도 역시 정의가 최후의 승자).

즐겨 부르는 노래 : 있을 때 잘해(사람은 항상 현재에 충실하자)

나의 멘토 : 김학권 전 교육장, 고3때 담임 윤백용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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