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회관 개관, 주민 참여 예산제 등 구민의 대변자 자처

글 ㅣ 윤용해 부국장 youn@kgnews.co.kr

제 6대 연수구의회가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라는 기치를 내 걸고 민의의 대표기관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임과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온지도 1년이 지났다. 이에 정지열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의장을 만나 그 동안의 성과를 들어봤다.

우선 정지열 의장은 “시민을 위해 성실히 봉사하겠다고 선서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지난 1년을 돌아볼 때 삶의 질 향상과 구민의 복지가 어우러진 가장 살기 좋은 대한민국 제일의 도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한 해였다.”며 1주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 의장은 “항상 주민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28만 구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거듭나고자 연구하고 노력하는 선진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평하며, “연수구 보훈회관 개관, 주민참여예산제 실시, 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주변지역에 관한 법률 제정촉구 결의, 재벌유통업체 영업시간 단축과 의무 휴일제 촉구 건의, 재활용쓰레기 광역 선별장 건립 등 지역현안 사항에 대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과반수이상이 넘는 초선의원들을 의욕적으로 이끌어 활력 넘치는 의회분위기 조성에 촉매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방의원들의 가슴 속에는 내일을 여는 강한 힘이 있어야 하며, 시작할 때의 각오와 다짐으로 주민들의 힘이 되어야 한다. 불합리한 운영과 제도개선을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일을 하는, 행정의 성실한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지방의원은 동네에서 봉사하고 지방의 발전을 위해 주민 편에 서서 일하는 ‘헌신의 자리’이며, 노인복지 및 장애인 복지를 확대하는 일, 우리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지방재정을 확대하는 일, 주택문화를 건강하게 정착시키는 일, 청정하고 활기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내는 일, 이웃과 동네에 따뜻한 사랑을 심어가는 일, 이러한 일에 앞장서서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주민들과 스킨십 하는 생활정치가 필요하다”며 “주민을 섬기며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봉사에 익숙한 지도자로 거듭날 것”이라는 뜻을 밝히면서, 특히 “개인적으로 연수동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과 장애우들을 위한 배식과 설거지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지도층으로서의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모든 정치인들이 이제는 당을 초월해서 구민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특히 지방의원은 합리성과 객관성, 그리고 투명성을 가장 먼저 지녀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구민과의 소통에 가장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모든 사안에 있어 개개인의 지역성이나 정당을 초월해서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상식이 통하고 원칙이 지켜지는 의회를 구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보여줄 것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정지열 의장은 끝으로 “항상 초심을 잊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눈높이를 같이 하며 인천의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 가려운 곳 긁어주는 성실한 정치를 하겠다.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현장에 직접 나가 주민들께 민원사항도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뛸 생각이다. 그렇게 늘 가장 가까이서 귀를 기울여주는 의원으로 남은 3년을 보내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정지열 의장은.

나이 : 51세 소속정당 : 민주당

좌우명 : 성실, 정직, 신의

감명 깊게 읽은 책 : 명심보감

즐겨 부르는 노래 : 만남(노사연)

나의 멘토 : 연수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