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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1주년] 김경오 화성시의회 의장

‘시민의 대변자’‘행정의 감시자’ 역할 기대

 

건전 재정 운영으로 예산안 파고 넘기 위해 노력한 한 해

글 ㅣ 최순철 부장 so5005@kgnews.co.kr

화 성시의회(의장 김경오 사진)가 첫 돌을 맞았다.

민선 6대 화성시의회는 전체 의원 17명 전원이 초선의원으로 다소 미숙한 점도 있었지만, 의욕적인 의정 활동에 대한 기대감 속에 출발했다는 평이다.

김경오 화성시의회 의장은 경기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그동안 패기와 열정으로 일했다”며 이같이 지난 1년을 회고했다.

김 의장은 “한나라당 8석, 민주당 8석, 민주노동당 1석으로‘한나라당 의원 일색’이었던 민선 5대 의회 때와는 달리 의회 내‘견제세력’이 등장했다”면서 “이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뜻을 담고 있어 이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재정위기로 인해 개원 첫 임시회부터 서민생활 안정분야의 예산을 삭감한 일이 가장 힘이 들었다”는 김 의장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의회는 투명한 재정 운영과 불확실한 세입 예산편성을 근절 하고 세출 목적에 맞는 사업 추진 등 건전한 재정이 운영 될 수 있도록 제 기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의원들이 각 상임위원회별로 다소 부족한 면도 있지만 제 위치에서 열심히 일한 1년 이었다”며 “3회에 걸친 의원연수를 통해 행정사무감사기법과 자치법규 입안 방법 등을 열심히 배우면서 일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 민의를 적극 수렴해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우선 복지경제위원회(위원장·김정주)가 ‘화성시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 조례‘ 등 7건의 조례안을 제·개정해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했다”고 그는 말했다.

또 김 의장은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김진미)는 지난 1년 동안 2번의 정례회와 7번의 임시회를 통해 화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자치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 및 고충을 직접 듣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의회 상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의욕적인 활동이 기대됐던 의원 중 일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의정 활동을 펼쳤고, 시정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과 대한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자체 간담회를 수시로 열면서 의원들 간에 소통과 화합을 이뤄냈다”며 “앞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의회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민선 6대 화성시의회 1년은 과거 시의회 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선보였다”면서 “시민의 대변자로 행정의 감시자로서의 역할도 올 곧게 수행에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격려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오 의장은.

나이 : 51세 소속정당 : 민주당

좌우명 : 솔직하게 살자, 최선을 다하자

감명 깊게 읽은 책 : 삼국지

즐겨 부르는 노래 : 아침이슬, 무조건

나의 멘토 : 특별한 사람 없고 근로자나 서민들의 삶이 나의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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