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ㅣ 고중오기자 gjo@kgnews.co.kr
국 회의원을 거쳐 95만 고양시민의 지지 속에 전국 최초 ‘야5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단일후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출범, 기초 자치단체장으로 변신에 성공한 최성 고양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새로운 시도를 했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취임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소통을 중시했고 시민과 각종 단체들의 고견을 듣는 타운미팅 등 서민밀착형 조직개편과 희망보직제 공직인사를 단행, ‘시민제일주의’를 위해 시민과의 거리를 크게 좁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토대를 마련한 결과 각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값진 성과와 의미를 최성 고양시장으로 부터 들어본다.
보편적 복지·사람중의 교육도시 토대 마련
고양시는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8개 복지관을 중심으로 13개 지역거점통합센터를 운영, ‘무한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여성 한 부모, 미혼모 자립지원과 고양시 아동·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폭력제로 고양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왔다.
노인·장애인·결손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종합복지관, 가사 간병도우미사업, 주간보호센터·생활시설에 대한 지원, 아이돌보미서비스, 방과 후 보육 교실 확대, 2011년 초등학교 전 학년에 무상급식 실시, 학생들의 건강까지 고려하여 로컬푸드 공급을 위한 ‘친환경 급식지원센터’를 개설했다.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도시’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존의 공연문화 패러다임을 바꿔, 찾아가는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을 확대(304회)했다.
또 누구나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서관’(4개소)을 확충했고, 청소년 문화의 거리 조성을 통해 시민이 중심 되는 문화·예술 정책을 시행했다.
이러한 열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경기북부 최초의 프로스포츠단인 오리온스 남자농구단을 유치했다.
2011년의 고양시 최대 히트상품은 인기한류드라마 ‘드림하이’다.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부터 종방, 스페셜 팬 미팅에 이르기 까지 고양시의 관광명소 7개소가 노출되었고 종방 이후에는 고양시티투어라는 관광 상품 까지 출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친환경 초록평화도시로 변화.
고양시는 5개 코스 41Km에 이르는 고양누리 길을 조성하는 한편, 안전한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191Km)하고 친환경 이동수단인 드림하이 피프틴을 활성화시켰다. 또 한강하구의 독보적인 장항습지 보전을 위해 신곡수중보 이전 반대 및 철책선 제거사업에 박차를 가했으며, 지속적인 환경생태교육과 전시회를 개최, 견고한 시민적 여론의 형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양시는 남북통일 시 평화통일 거점도시로의 발돋움하기 위해 평화인권부서를 신설했다.
해당 부서는 ‘2020 고양평화통일 특별시 선언’을 위한 장기비전을 수립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 국가적 과제인 평화통일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성 시장은.
나이 : 49세 소속정당 : 민주당
좌우명 : 일신우일신
감명 깊게 읽은 책 : 정약용 목민심서
즐겨 부르는 노래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나의 멘토 : 고 김대중 전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