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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순례] 최효준 경기도미술관 관장

문화예술 통한 미래지향적 가치 제공
모든 도민들에게 차별 없는 문화 서비스 펼칠 터


글 ㅣ 이동훈 기자 gjlee@kgenews.co.kr

 

 

경 기도미술관은 친절한 현대미술관이라는 주제로 지난 2006년 10월 제1대 김홍희 관장 취임을 시작으로 경기도 미술의 역사를 쓰고 있다.

현대미술의 수작을 보전·해석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성과 세계성, 전문성과 대중성이 조화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창작 지원, 지역과 국가 간 교류를 활성화해 문화예술을 통한 미래지향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미술관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문화재단이 관리하는 도립 현대미술관으로, 현대 미술작품의 수집과 소장품 상설전, 시의적이고 창의적인 기획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자료 수집과 연구, 주민과 아동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과 홍보를 통해 현대미술의 생산과 소비의 현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미래적 비전을 제시한다,

또 인접 분야와의 통섭, 국제교류를 도모하는 탈장르, 탈지역 프로그램으로 현대미술의 실험과 확장을 모색하고 이러한 미술관 본연의 내재적 활동 뿐 아니라 지역협력, 사회교류 등 참여와 소통에 기반한 외향적 프로그램을 개발, 활성화시킴으로써 미술관의 전통적 역할을 확장시키고 있다.

예술과 생활, 작품과 관객, 지역과 세계를 연결시키려는 이러한 노력과 함께 경기도미술관은 도민의 미의식을 증진시키고 현대인의 문화적 요구에 부응하는 공익적인 현대미술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청소년의 창의력 개발을 도와주고 성인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지향적인 현대미술관으로 정립되고 있다.

1층에는 아트샵과 카페, 로비 라이브러리, 프로젝트 갤러리, 체험교육장, 강당, 세미나실, 수장고, 수유실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전시장과 야외 데크, 회의실, 사무동이 위치해 있다.

 

 

△ 전시

다양한 현대미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하는 기획전을 연간 4회 이상 개최하며, 경기도의 정치, 사회, 문화 이슈를 주제로 한 ‘경기 아트 프로젝트’와 현대 미술이 보여주는 다양하고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실험’ 과 ‘확장’ 이라는 차원에서 조명하는 ‘현대미술 실험과 확장’, 미술 인접 분야와 미술의 다양한 크로스 오버 현장을 보여주는 ‘크로스장르’,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적 좌표 속에 위치시키고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해 외국작가, 큐레이터, 기관들과 협업하는 ‘국제 아트 프로젝트’ 한 해 동안 수집한 새로운 소장품으로 구성된 ‘신소장품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 교육

일반인의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 애호인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성인 대상 문화 예술 기획 강좌 경기모마 렉처스와 청년 작가, 예비 작가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국내외 명사 초청 특강, 기획전과 소장품 상설전의 주제와 연동해 구성되는 어린이, 청소년, 가족 단위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경기도내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미술관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공공 프로젝트

도내 각종 문화공간에 경기도미술관 소장품과 지역 작가 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과 젊은 작가의 실험적인 작품 감사의 공간이자 경기도미술관 전시 및 행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로 다중집합의 공공장소에 공동체형 미술 프로젝트인 ‘한뼘갤러리’, 지역 공동체의 참여와 소통 공간으로 ‘컨테이너 라이브러리’를 운영한다.

 

 

△ 작품 수집 및 보존관리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미래적 비전을 제시하는 1950년대 이후의 국내외 현대 미술 작품 수집 및 관리를 하고있다.

△ 홍보 기획

영상 및 인쇄물 기획, 대언론 홍보 등을 통한 미술관의 미션 홍보와 미술관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 자료 연구

현대미술관련 서적 및 자료 수집과 연구를 통한 미술관의 전시와 교육 기능 강화하고 있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차별없는 문화향유 예술

“1천200만 경기도민 모두에게 차별 없는 문화 향유 예술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최효준 경기도민술관장은 “사립미술관과 지역미술관, 국·공립미술관 등을 거쳤기 때문에 공공적 성격인 도미술관 관장에 선임돼 활동하게 됐고 박물관 질을 높이겠다”면서 “미술관이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성격의 재정립과 방향 전환이 절실하게 요구돼 이러한 것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부 지역의 도민들이 전시를 구경하는 것 등이 미흡하다”면서 “이를 위해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검토해 모든 도민들에게 문화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최 관장은 “미술관 내부 시설을 활용해 옥상 정원(가칭) 등을 만들어 주위 환경들을 관망할 수 있도록 해 미술관으로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찾아 올 수 있게 하겠다”면서 “편하고 즐길 수 있으며 휴식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 관장은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MBA, 원광대 조형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삼성미술관 리움 전시과장 겸 수석큐레이터, 전북 도립미술관장, 덕수궁미술관장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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