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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밖에 더 있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012년 첫 강연자로 나섰던 수원포럼이 화제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포럼에서 ‘대한민국은 위대하다’는 주제 강연을 통해 “수원을 찾는 외국인들은 정조(의 유적)보다는 삼성공장을 더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권으로 데모할 때는 친일파 청산도 안하고, 독재를 하는 정부를 부정했다”며 “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을, 박정희 대통령은 중화학공업을 바탕으로 산업혁명을 이룩하지 않았나”라고 역대 대통령의 업적을 치하했다.

김 지사는 “요즘 대한민국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대한민국은 위대하다”며 “1948년 8월 15일에 건국해 불과 64년이란 짧은 시간 안에 성공한 나라는 세계에 대한민국 단 하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외국인들이 요새 한국에 오는 이유 중 하나가 ‘대한민국이 어떻게 잘 살게 됐나’를 보러 온다고 하는데 배울 데가 없다”며 “수원의 경우도 정조를 알기 위해서라기보다 삼성 공장을 보러 온다. 외국인의 눈으로 볼 때 한국의 발전이 더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프로야구 10구단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수원시장의 서포트 역할을 하고 있고, 수원의 주요 공직자들도 잘하고 있다”면서 “수원만큼 적당한 곳이 없지 않느냐, 수원의 구단 유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말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후원기업은 거의 확정됐지만 아직까지 밝히기는 곤란하다”며 “다음달이나 돼야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현재 전라북도와 제10구단 유치를 놓고 경합하고 있으나 유치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한편, 김 지사의 강연에는 수원시청 공무원과 수원시민을 포함한 경기도민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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