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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밀라노디자인시티“상업시설 최소화·단지 연차적 개발을”

파산한 인천 영종도 밀라노디자인시티 복합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상업시설은 최소화하고 단지는 연차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됐다.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은 지난해 시행사의 파산으로 무산된 인천 영종도 밀라노디자인시티 복합단지(MDC)내 전시·컨벤션 적정규모에 관한 연구에 착수한 결과 보고서를 인천시에 제출했다.

1일 인발연에 따르면 이인재 연구위원이 수행한 연구보고서는 경제청이 지난 2006년부터 중구 운서동 일원에 국제전시관을 건립하기 위해 추진한 밀라노디자인복합단지(Milano Design Complex, 이하 MDC) 사업의 여건변화를 검토하고, 투자유치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된 전시관의 규모를 재검토해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연구에서 MDC 사업과 관련해 MDC 전시관의 적정규모를 5만∼10만㎡ 범위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추정하고 MDC 전시관 사업 추진 시기는 지난해 수도권에 공급된 킨텍스 제1·2전시장(총10만㎡)의 가동률을 감안하고, 단계적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전시관 부지 내 상업시설 허용은 사업성 측면에서 일정 부분 필요하나, 소요부지 면적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도입시설을 콤팩트하게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밀라노디자인시티 복합단지는 인천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신한은행, 아이시티우드 등이 자본금 60억원을 출자해 지난 2007년 총사업비 3조5천억원을 투입해 디자인·전시산업 중심지인 이탈리아 밀라노를 본 뜬 전시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와 인천영종하늘도시 개발 지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난항 등의 여파로 땅마저 확보하지 못하고 파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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