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발생의 시기별, 원인별 특성에 맞는 특화된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산불발생을 최소화시키고 신속한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등 기상변화로 겨울철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위험이 높아지고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의 지리적 특성상 진화장비와 인력조달이 타 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만큼 2월 1일부터 5월 15일 까지 본청 및 7개면에 산불방지종합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유급감시원 43명, 산불전문진화대 25명, 산림감시공익근무요원 6명 등 자체가용 인원을 적극 활용하여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북도면 신도리 구봉산을 비롯한 산불발생 우려지역 21개소 543필지(2천162ha)의 입산을 통제하고 무단입산자 및 산림 내 취사행위 등을 단속하는 한편, 농촌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도 계도할 예정이다.
군은 또,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하여 다목적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장비 3대와 개인진화장비 등 최신 진화장비를 구입하고 산림항공관리본부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산불발생 시 신속한 헬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불진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채영두기자 sample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