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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LG에 시즌 첫 패배

 

안양 KGC인삼공사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나선 첫 경기에서 접전 끝에 창원 LG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KGC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남자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1-75(29-18 15-23 16-13 11-21)로 역전패했다.

이날 30승 고지를 눈앞에 뒀던 KGC는 양희종(18득점·8리바운드·3어시스트)이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신들린 외곽포로 맹활약했고, 크리스 다니엘스가 2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3쿼터까지 리드를 가져갔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석패했다.

또한 올 시즌 LG와의 맞대결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절대 우위를 점했던 KGC는 이날 LG에 첫 패배를 당하며 29승13패가 되면서 1위 원주 동부(35승7패)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는 6으로 줄어들었다.

초반은 KGC의 분위기였다.

초반부터 득점 폭격기를 가동한 KGC는 1쿼터에만 29점을 몰아치며 LG를 거세게 몰아쳤다.

양희종의 연이은 3점슛과 박찬희, 오세근, 다니엘스, 김태술 등 주전 선수 모두 득점에 가담하며 리드를 잡은 KGC는 1쿼터 동안 LG를 18점으로 묶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쿼터에 들어선 KGC는 애론 헤인즈와 문태영, 김현중을 앞세운 LG의 연속 득점에 추격에 허용했고, 쿼터 종료 30초를 남기고는 29-29로 동점을 내줬다.

KGC는 쿼터 막판 김태술의 3점슛과 다니엘스의 득점으로 달아났지만 2쿼터에만 15점에 그치면서 44-41, 3점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KGC는 3쿼터에서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KG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희종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다니엘스도 7점 3리바운드를 올리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에 질세라 LG는 헤인즈의 6점을 앞세워 총 13점을 기록했지만 KGC를 따라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KGC는 마지막 4쿼터 중반 63-63으로 LG에 동점을 허용한 뒤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반면 LG는 문태영이 4쿼터에만 14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어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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