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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이주호 교과부 장관 시·도 부교육감 회의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7일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하고 학교폭력근절대책, 주5일수업제, 5세 누리과정 등 신학기부터 시행되는 제도들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날 이 장관은 “학교폭력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복수담임제’와 ‘중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6일 발표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913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편성해 3월 개학 전에 시·도별로 교부할 계획이다.

특히 이주호 장관은 복수담임제와 관련해 “학교 여건에 맞게 복수 담임교사들간의 원활한 역할 분담이 이뤄져 생활지도의 효과가 실제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토요 프로그램이 단위 학교에서 3월부터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교과부는 1학기 개학 후 첫 토요일인 오는 3일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토요 스포츠데이’가 활성화 되도록 총 4천134명의 토요스포츠 강사를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5세 누리과정에 대해서도 이 장관은 사립유치원비 동결에 따른 운영비 지원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신학기를 맞아 교복비, 교과서비, 학원비, 유치원비 등 교육 물가도 집중 관리하고 있다”며 “교복비가 전년보다 상승해 국민들이 느끼는 부담이 높은 만큼 ‘교복 공동구매’와 ‘교복 물려주기 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교복비 담합 여부를 조사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교과부는 학교폭력대책는 주5일 수업제 등이 현장에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학기 초 1~2주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새로운 제도들이 원활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운영 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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