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명상·호흡 전문기업인 ㈜단월드가 올해로 설립 27주년을 맞았다. 대표상품인 뇌교육 명상법(뇌파진동)으로 최근 국제저명학술지인 ‘뉴로사이언스레터’에 게재돼 주목받고 있는 ㈜단월드에 대해 박홍익(본명:박홍순·39) 수원 남문센터(이하 센터) 원장을 만나 들어봤다.
- 센타에서는 어떤 수련을 하는지.
“센터에서는 하루 한 시간, 정규수련 과정과 뇌교육 5단계로 구성된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는데, 하루 한 시간 정규수련과정은 기체조, 호흡, 명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먼저 기체조(20분 진행)는 뇌와 신경망이 연결된 몸의 균형과 기 에너지 순환을 돕는 체조로 스트레스로 긴장된 교감신경을 이완시켜 부교감신경과의 균형을 맞게하여 피로를 회복하게 합니다.
센터의 기체조동작은 몸에 의식을 집중하면서 몸에 쌓인 묵은 에너지를 호흡과 함께 내보내고, 자연의 충만한 에너지를 인체에 공급하는 원리로 이루어져 안마나 지압, 단순한 체조동작과는 달리 단월드만의 27년 노하우가 축적돼 있습니다. 호흡(20분 진행)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깨진 몸의 밸런스를 회복시키고, 불안전한 흉식호흡에서 횡격막을 충분히 이용하는 단전호흡을 하기 위해 장운동, 가슴호흡, 복식호흡, 명문호흡의 단계별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또 명상(20분 진행)은 뇌파를 안정시켜 행복호르몬 세르토닌 분비를 유도하고, 뇌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몸의 자연치유력을 증강시킵니다.
단월드 대표 명상법으로는 뇌의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시키고 뇌파를 안정시키는 3가지 방법인 음악, 긍정메시지, 리듬을 접목한 명상법으로,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뇌파진동 명상법과 외부로 향한 의식을 내면으로 집중시키기 위해 우리 몸에 흐르는 미세한 기운의 흐름을 느끼고 감각을 터득하는 명상법입니다.”
가슴호흡에서 단전호흡까지 단계적 방법으로 구성
- 호흡·명상수련을 통해 기대 할 수 있는 효과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의 가장 건강한 몸의 상태는 아랫배는 따뜻하고 머리는 시원한 수승화강(水承火降)의 상태라고 합니다.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뜨겁고 아랫배가 차가운 상태로 몸의 밸런스가 깨져있는데, 호흡수련은 이러한 몸의 수승화강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도록 가슴호흡에서 단전호흡까지 단계적인 방법으로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명상수련은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의 외부 자극에서 벗어나 의식적으로 뇌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기분을 좋게 하고 행복감을 관여하는 뇌신경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 호르몬 분비를 유도하여, 몸의 건강은 물론 뇌의 기능을 향상시켜줍니다.
특히 단월드만의 특화된 브레인 호흡, 명상수련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브레인호흡, 명상을 규칙적으로 한 그룹이 일반 건강그룹에 비해 스트레스 감소 및 긍정적 정서반응 등이 높아 정신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분야 국제저명학술지 ‘뉴로사이언스렌터(Neuroscience Letter)’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또 대체의학분야 저명국제저널인 eCAM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 native Medicine)에 요가, 불교명상과 비교하여 우울증 감소와 수면의 질 향상에 특히 우수하다는 영국 런던대학교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뇌교육이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명상법으로 국민적인 관심을 받은바 있습니다.”
- 매스컴의 보도 이후 ㈜단월드에 대한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높다. ㈜단월드는 종교단체인가.
“지난 1985년 설립한 ㈜단월드(대표 박종필)는 전 세계 8개국(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러시아) 1000여 개 직영, 프랜차이즈 센터와 5,000여 곳 관공서, 기업, 학교, 주민복지센터 등의 유·무료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 건강기업입니다.
단월드는 기체조, 호흡, 명상 등의 단학과 뇌교육을 통해 회원에게 건강을 지도하는 심신수련 전문교육기관으로서, 회원에게 회비를 받아 운영하고, 국가에는 부가세와 법인세를 납부하는 상법상의 주식회사입니다.
하지만 단월드는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기업이념으로 하는 정신문화기업이고 완전한 건강은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건강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단지 영리만을 추구하는 일반 기업들과는 달리 정신과 홍익인간 이화세계의(진정한 복지사회)비전을 강조하는 관계로, 단월드가 혹시 종교 아니냐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단체는 통상 특정한 절대자를 숭배하고 경전이 존재하며 특별한 종교의식을 통하여 신앙생활을 하지만, 단월드는 절대자를 숭배하지 않고 달리 경전이 없으며 특별한 종교의식도 없고 각자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위하여 심신수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종교단체는 신도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운영하고 국가에 세금을 내지 않는 곳도 있지만, 단월드는 회원으로부터 회비를 받아 운영하고 매년 국가에 수 십 억원의 세금을 내는 영리회사이므로, 단월드는 종교와 무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월드 회원들의 종교성향은 불교, 기독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 매우 다양하며, 심지어 목사, 스님과 같은 성직자들도 단월드 수련을 하고 계십니다.”
몸이 아파 찾게 된 단월드에서 ‘장이 좋아지는 체험’
- 단월드 지도자가 된 동기는.
“저의 전직은 유치원교사였습니다. 제가 28살때 몸이 아파 친구소개로 단월드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소개시켜준 친구는 단월드에서 1년정도 수련을 했는데 ‘다른것은 모르겠고, 장이 좋아지는것은 확실히 체험했다’고 했습니다.
저도 장이 안 좋아 변비, 소화장애, 허리통증, 비염 등 여러가지 병을 달고 살았고 친구의 말을 믿고 단월드에 나가 수련하게 됐습니다. 수련시작 보름만에 당시 센터 원장님의 권유로 골드회원(고가의 단월드 상품)을 하고, 심성수련(센터 외에서 실시하는 특별수련)을 다녀오고나서 몸이 아픈것이 거짓말처럼 거의 다 나았습니다.
퇴근할 때쯤이면 수련하는 시간이 기다려졌고, 6개월동안 두타임(하루에 두 번수련)을 하면서 몸이 좋아졌고, 단전호흡도 하면서 큰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당시 원장님의 권유로 지도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지도자 입문한지 10년이 되었는데 너무 행복하고 제가 많은 사람들을 건강하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 더없는 큰 행복입니다.”
- 박홍익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제 본명은 박홍순입니다. 지도자가 되기 전에 지역대표님이신 중지선사님께서 ‘지도자가 될려면 순이라는 이름은 안 어울린다.’며 ‘홍익으로 바꿔라.’하셨습니다. 또 ‘지도자는 당당하고 강해야 할 수 있다.’하셔서 우리나라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활용해서 박홍익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이름을 박홍익으로 바꾸고나서 제 인생도 바뀌었지요. 홍익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름대로 인생을 살고 글씨에도 기운이 있어 남을 살리는 지도자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독거노인 돕기 무료급식 실시
-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고 들었다.
“단월드에서는 지구시민연합에서 추진하는 무료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매주 화요일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해 무료급식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한마디.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인성질환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월드 센터는 수련을 통해서 자기감정을 조절하고 몸관리를 통해 뇌의 주인이 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단월드의 뇌교육은 현재 전세계 12개국으로 뻗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모TV방송에 호흡·명상이라는 주제로 3부작 방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요즘 트렌드는 호흡·명상입니다. 호흡하지않고 살 수 없듯이 자신의 호흡을 잘 조절하면 장생할 수 있는 비법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센터 수련을 통해서 건강한 국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