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부천문화재단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그림책 속 친구들>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우수동화책으로 알려진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과 한호진 작가의 <청소부 토끼>에 실린 원화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2005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이 뽑은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잘 알려진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은 비 오는 날 벌어진 고양이 가족의 따듯한 사건을 담은 동화로 헝겊과 나무, 종이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져 정겹고 친근한 느낌을 전하고 있다.
한호진 작가의 <청소부 토끼>는 어두워진 달을 다시 밝게 만들려는 토끼들의 노력과 시도를 그린 동화로 고운 색조와 섬세한 필치가 특징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익살맞고 귀여운 토끼들의 표정이 더 큰 매력이다.
특히 이번 전시와 함께 캐릭터 색칠하기와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시간이 17일 오후 2시에 마련될 예정이어서, 아직 동화책을 보지 못한 어린이들도 부모와 함께 관람하기 좋을듯하다.
무료 관람으로 문의사항은 032-320-633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