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8일 경기도내 9곳을 포함한 전국 26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에 이은 현장투표를 실시, 안양 만안에서는 현역의 이종걸(54) 의원이 현장투표에서 2배 가량의 압도적 표차로 이종태(55) 전 노무현 대통령 정책기획위원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유신고 동문대결끼리 맞붙은 수원병(팔달)에서는 김영진(44) 전 원내대표 정책특보가 354표차로 유문종(48) 전 한국매니페스토본부 사무총장을 누르고 후보를 확정지어 5선 고지 도전에 나선 남경필 의원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여균동(53) 영화감독, 이정국(49) 조세정잭 전문가, 정진욱(47) 전 한국경제신문 기자 등 3명이 맞붙은 안양 동안을에서는 이정국 예비후보가 역시 모바일·현장 투표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1위를 차지해 심재철 의원과 맞붙는다.
안산 상록갑은 전해철(49) 전 대통령 민정수석이 공천을 놓고 재격돌한 장경수 전 의원을 1천298표차로 눌러 새누리당의 샛별인 박선희 전 안산시의원과 성 대결을 벌이게 됐다.
안산 단원을에서는 부좌현(55) 전 지역위원장이 151표 간발의 차로 황희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평택갑에서는 이근홍(56) 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이 소기숙 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137표차로 누르고 후보를 확정지어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과 본선 대결을 벌이며, 안성의 경우 윤종균(39) 경희대 객원교수가 이재용 전 안성자치신문 대표를 눌러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과 대결을 벌인다.
3명이 후보 경선에 참여한 광주에서는 소병훈(46) 전 산자부장관 정책보좌관이 성수희·임종성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후보 타이틀을 따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실시된 경선 결과에 따라 이들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