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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인수원] ‘세계유산 특별법안’ 재정비 논의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가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세계문화유산 보유 도시의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경주 불국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준비해 온 세계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사실상 제18대 국회에서 의결되기 어려졌음을 보고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시장은 “입법과정에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냉정히 짚어보고 이를 정확히 진단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하여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안 될 것도 없다”며 “향후 이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들은 지난해 발의했던 특별법안은 정부와의 의견차이가 다소 있었던 만큼 조문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각 지자체간 의견교환 등을 통해 우선적으로 최적의 법안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법안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협의회 공동 협력사항인 세계유산 비지터 센터 시범설치, 세계유산 관광해설사 전문교육, 통합 홈페이지 제작과 관련해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보고하고 문화재청에서 긍정적으로 수렴한 세계문화유산 비지터 센터와 문화관광해설사 전문교육을 위한 세부 계획과 준비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문화유산 통합 홈페이지와 홍보사항 등은 장기 과제로 추진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이날 회의는 불국사 성타 주지스님의 안내에 따라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석굴암을 돌아보며 경주 문화유산을 돌아보며 마무리됐다.

한편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지난 2010년 11월에 발족돼 매년 분기별로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8개 도시를 순회하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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