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스타일 메이커 박민의‘가위소리’

서태지, 현진영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출신… AK플라자에 둥지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AK플라자 수원점 6층에 위치한 가위소리(원장 박민)본점은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현진영’, ‘듀스’ 등 인기 가수들과 유명 연예인들의 헤어&메이크업 스타일을 담당한 곳으로, 또 ‘진공 헤어컷’(진공청소기로 개조한 드라이어를 이용한 커팅)을 선보인 곳으로 유명하다.

1989년 8월 서울 명동에 본점 오픈

가위소리는 헤어 스타일 리스트 박민 원장이 지난 1989년 8월 서울 명동에 본점을 오픈 하면서 시작된다. 그 당시 헤어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이름을 넣고 헤어숍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관행처럼 유행했지만, 박 원장은 개인보다는 직원 누구나 소속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관행을 따르지 않고 ‘가위소리’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그 결과 ‘가위소리’는 지난 1998년 ‘98 서울 특별시 선정 좋은 간판 좋은 이름’ 최우수상 수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이후 각종 TV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브랜드를 알린 ‘가위소리’는 현재 AK플라자 수원점 내에 본점과 AK플라자 평택점에 지점을 두고 있다.
 

 

 

 

 

고객이 변화된 모습에 만족‘감사하다’ 말해 줄 때 큰 보람

- 가위소리의 특징이 있다면.

“현재 가위소리는 수원 AK플라자 내에 본점과 평택 AK플라자의 지점 두 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희 가위소리 매장에 근무하시는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은 모두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고객님들이 오셔도 원하시는 스타일을 시술받으실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헤어스타일리스트로서 보람이 있다면.

“헤어스타일이라는 것은 사람에 이미지를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님들이 시술을 받고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만족해하시며, ‘감사하다’고 말해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이 직업이 여러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보니 제가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에서 일하시는 고객님들을 만나 그 분야에 관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와 바람이 있다면.

“제가 수원 지역에서 미용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저를 찾아오는 고객분들에게 더욱 최선을 다해 시술을 해드리고 싶고, 나아가서는 경력과 기술을 갖춰 최고의 헤어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바람입니다.”

- 올 봄 유행할 헤어스타일에 대해 전망한다면.

“여성분들의 경우 무거운 느낌에서 벗어나 약간 가벼운 느낌에 자연스러운 웨이브(러블리펌)가 유행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남성분들의 경우 라인은 깔끔한 느낌으로 탑(머리 위쪽)은 무거운 쪽으로 하면서 앞머리는 사선구도의 스타일(댄디컷)이 지속적으로 유행될 것 같습니다.”

 

가위소리는.

△ 1989년 8월 , 가위소리 명동 본점 OPEN

△ 1995년 8월 , 가위소리 이대점 OPEN

△ 1997년 2월 , 가위소리 압구정점 OPEN

△ 1998년 3월 , 가위소리 명동 2호점 OPEN

△ 1998년 6월 , 가위소리 홍대점 OPEN

△ 1999년 1월 , 웨딩드레스 마리힌 런칭 OPEN

△ 2002년 4월 , 토탈 뷰티 센터( 헤어+메이컵 + 웨딩드레스) 마리힌 청담 사옥 OPEN

△ 2003년 2월 , 수원 AK플라자 가위소리 OPEN

△ 2009년 4월 , 평택 AK플라자 가위소리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