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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수원 행궁동 벽화골목

수원 행궁동 골목에서 맛보는 또다른 삶의 한 켠
‘대안공간 눈’에서 시작되는 골목투어
우리네 골목길 풍경을 사진으로
정리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골목은 우리에게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이다.

낡고 남루하지만 그 곳에는 사람사는 향기가 진하게 배어 있다.

페트병에 담겨 있는 풀꽃 한 송이, 지붕 위에 자라고 있는 고추며 가지같은 채소들.

골목길 하면 떠오르는 분이 있다.

사라져 가는 우리네 옛 골목길 풍경을, 삼십여년 사진으로 담았던 고(故) 김기찬 선생님이 그 분이다.

선생님의 사진첩에는 사진을 찍은 장소와 연도가 적혀 있다.

가끔 기회가 닿으면, 그 사진 속에 등장했던 골목들을 찾아본다.

많은 곳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만,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이 있어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언제부터인가, 그 남아 있는 골목길들은 곱게 단장을 하기 시작했다.

동파랑, 태극도, 개미, 아랑조을, 납덕골…

전국 방방곡곡, 사라지고 잊혀질 뻔한 골목들이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수원시에도 근래들어 아름다운 벽화골목이 만들어졌다.

찾기도 쉽다.

수원화성 화홍문 가까이에 자리잡은 행궁동 벽화골목이 그곳이다.

자료제공: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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