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개청 이래 첫 여성국장(4급 서기관)이 나왔다.
의왕시는 5일 명예퇴직으로 공석인 기획경제국장에 김미덕(57·사진) 감사담당관을 승진 발령했다.
시 서기관급 인사에서 여성이 국장으로 승진한 사례는 지난 1989년 시로 승격한 이래 처음이다.
신임 김 기획경제국장은 1974년 보성군 벌교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1998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민원봉사과장, 정보통신과장, 사회복지과장 등을 역임했다.
업무 추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는 김 국장은 1954년생으로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공직생활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헌신·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지난 2010년에는 우수공무원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