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양갑 선거구 내에서 연이어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되고 있다.
심 후보측은 지난 8~9일 사이 심 후보의 벽보 훼손이 5건이나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심 후보는 “선거 벽보 훼손행위는 선택을 앞둔 유권자들에게 법으로 보장된 후보자 정보 전달을 가로막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행위인데도 불구하고 특정후보의 선거 벽보가 집중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것은 특정세력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심 후보측은 연이은 선거 벽보 훼손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뒤 적극적인 관리를 요청했으며, 이와 별도로 공정선거감시활동 강화 및 자체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