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의 전국 투표율이 54.3%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지역 투표율은 약간 낮은 52.6%로 잠정 집계됐다.
11일 경기·인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경우 이날 오후 6시 마감결과 총 유권자 944만8천475명(부재자 포함) 가운데 503만5천415명(부재자 포함)이 투표에 참가해 총 투표율이 52.6%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총선 43.7%에 비해 8.9P 높아진 것이며, 2004년 17대 총선 투표율 59.7%에 비해 7.1%P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과천시가 63.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도내 평균보다 11%P 이상 높은 투표율이다.
다음으로 성남 분당구가 60.5%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고, 용인 수지구 60.3%, 안양 동안구 60.0%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여주시가 44.2%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여주 44.2%, 안산 상록구 47.0%, 시흥 47.4%, 동두천 47.5%로 최하위권을 기록하면서 평균 투표율보다도 현저히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인천지역은 총유권자 225만6천272명 가운데 117만7천360명이 참가해 51.4%로 잠정 집계됐다.
옹진군은 유권자 중 65.2%가 투표에 참가해 최고의 투표율로 기록한데 반해, 남구는 49.0%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