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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인수원] 연료없는 미래도시 교통 어떨까

 

세계최초로 석유고갈시대를 가정해 비동력, 무탄소 친환경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미래도시의 실제모습이 재현된다.

수원시가 전세계 최초로 실시되는 생태교통 시범도시로 선정돼 내년 5월 ‘생태교통페스티발 2013 수원’(Ecomobility Festiva 2013 Suwon)행사를 연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생태교통 시범사업 기자회견에서 “수원시가 전세계 최초로 실시되는 생태교통 시범도시로 선정됐다”며 “이번사업은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가 주관하고, UN-HABITAT가 후원하며, 수원시가 참여하는 글로벌 시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행궁동과 신풍동 일원에서 진행될 이번사업은 석유고갈시대를 대비해 차없는 친환경 도시를 재현해 현재까지 개발된 친환경 교통수단들이 얼마나 잘 활용 될 수 있을지 검증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특히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복원된 수원천, 그리고 생태교통이 실현된 행궁동 등과 연계해 전세계에 ‘환경수도 수원’이란 도시의 국제적 위상과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콘라드 오토 짐머만 ICLEI 사무총장과 안드레 디지쿠스 UN-HABITAT 도시교통국장, 길 페넬로사 미국 도시공원연맹 이사회 회원, 프로리안 레너트 Intelligent city 책임자, 쿨원트 싱 UN-HABITAT 자문위원, 이재준 수원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콘라드 오토 짐머만 ICLEI 사무총장은 “수원시의 경우 정책 우선순위에 환경도시라는 타이틀을 두고 있으며, 환경운동가 출신의 지방정부 리더는 전 세계에서 수원이 유일해 세계 최초 생태교통 시범도시로 선정하는데 있어 당연시 됐다”고 말했다.

내년 5월 6일부터 4주간 실시되는 이번 사업기간동안에는 행궁동과 신풍동 일원 주민들은 개개인의 특징에 맞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받아 자동차 없는 친환경 도시 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한편 시는 생태교통 시범사업 추진과정과 결과를 다큐멘터리 영화나 교육용 홍보자료, 웹사이트 연구보고서 등으로 제작해 세계 각국 기관과 대학, 연구소 등에 적극 홍보해 미래도시 교통수단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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