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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김현우 레슬링 66㎏급 메달 노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8일 오전 3시45분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나선다.

올림픽 도전 64년 만에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는 이날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전통의 강호 브라질과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예선에서 1승 2무를 거둔 뒤 4일 8강전에서 승부차기로 영국에 5-4로 이기고 4강에 합류했다.

금메달을 목표로 삼은 브라질은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 등에서 매경기 3골씩 쏟아내며 모두 승리하는 등 무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한국은 오른쪽 측면 풀백인 김창수(부산)와 주전 골키퍼 정성룡(수원)이 부상한 상태라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객관적인 전력이 열세인데다 연장 혈투를 치르느라 체력마저 고갈된 만큼 상황이 그다지 유리하지는 않은 형편이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으로 알려진 브라질의 중앙 수비를 공략해 실마리를 풀어갈 계획이다. 브라질은 4경기를 치르면서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집트에 2골을 내줬고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서도 중앙 수비에 공백을 드러내면서 2골을 헌납한 바 있다.

이날 레슬링에서는 그레코로만형 66㎏급의 김현우(24·삼성생명)가 메달권 진입을 시도한다.

올림픽 경험이 없다는 게 약점이지만 최근 경기 운영 능력이 상당히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란의 아브드발리가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아브드발리는 2009년과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2010년 아시안게임 우승을 휩쓴 강적이다.

김현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브드발리와 준결승에서 맞붙었으나 1-2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역도 최중량급인 105㎏ 이상급에 출전하는 전상균(31·조폐공사)도 메달권에 근접했다.

전상균은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이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인상 세 차례 시기에 모두 실패해 실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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