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영어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2박3일 영어캠프에 기업체 자녀들의 참가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국내에만 100여개 이상의 영어마을이 운영 중에 있지만 무수히 많은 기관 중 옥석을 가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인천시영어마을은 실질적 영어구사 능력 향상을 목표로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12가지 직업을 영어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8일부터는 글로벌 기업 한국GM에서 협력사 임직원 자녀 40여명이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이 캠프는 한국GM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키 위한 상생의 일환으로 마련됐지만, 한국GM의 외국인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GM의 협력사 임직원 자녀들은 영어마을에서의 입국심사 인터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캠프생활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연예인, 요리사, 군인, 건축가 등 직업체험과 문화체험 등을 통해 외국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문화적 다양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