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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북 제물로 연승행진 도전

스플릿 라운드 첫 승을 신고한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난적’ 전북 현대를 제물로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스플릿 라운드 상위리그인 그룹A 소속으로 승점 56점(16승8무8패)을 기록하며 FC서울(70점)과 전북(65점), 울산(57점)에 이어 리그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수원에게는 선두권 탈환을 위해 매 경기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하지만 수원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다름아닌 전북.

수원은 전북을 상대로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3으로 패한 것을 포함해 지난 2008년 이후 최근 10경기에서 4무6패로 절대적으로 열세를 보일만큼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게다가 수원과 함께 선두권 경쟁을 노리는 전북은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이용래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수비 공백까지 생겼다.

비록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수원은 이번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선두권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더욱이 이번 전북 원정경기의 결과가 다음달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34라운드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앞둔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원으로서는 절대 물러설 수가 없다.

수원의 공격 선봉에는 지난 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값진 결승골을 기록하며 32라운드 최고의 공격수에 선정된 스테보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긴 부상을 털고 회복해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팀내 최다 득점자인 라돈치치(11골)와 조동건을 비롯해 하태균 등이 언제든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이용래의 공백은 전천후 미드필더 오장은과 조지훈 등이 메꿔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런던올림픽에서 입은 어깨부상을 털고 제주 전에서 멋진 선방을 펼친 수문장 정성룡의 컨디션 회복이 수원에게는 고무적이다.

한편 그룹B에 포함돼 11위를 마크하고 있는 성남 일화는 이날 같은 시각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10위 대구F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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