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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관내 기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해 공 들이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해외 교류도시 기업진출 기반조성 위해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9월 하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을 방문해 상호교류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관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시장은 9월20일 현지에서 포르노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시 시장을 만나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 나눈 뒤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시는 앞서 지난 2008년 5월 인구 140만명의 공업도시 예카테린부르크시와 실무국장 간 우호도시협력 의향서를 교환하며 시장개척단 파견 등 경제교류를 해오다 이번에 우호도시 정식협약 체결로 두 도시가 경제, 통상, 교육, 과학 등 제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 수 있게 됐다.

이어 이 시장은 21일 현지 상공회의소를 방문, 두 도시간 투자 활동과 기업인간 교류를 구체화 했다. 내년부터 예카테린부르크시에 성남의 IT기업 상설 전시장을 설치, 30여개 IT제품을 전시키로 했다.

이번 업무체결로 관내 2천400여개 IT관련 기업의 러시아 진출 기반이 마련돼 수출효과와 시너지 효과가 매년 1천억원 이상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이어 24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우즈베키스탄 지회간 상호 경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 날 협약의 관점은 관내 중소기업의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판로개척과 교류확대에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63개국에 회원이 1만5천명에 이르는 대규모 한인경제단체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상품의 해외수출 증대 등 ‘세계 속의 경제 한국’건설에 앞장서 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중소기업인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성남은 전기, 전자, 통신 등 각 분야에서 한 해 2조 3천억원대의 수출을 하고 있으며 CIS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확대를 위해 시 차원에서 해외 지자체 및 경제인들과 협력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IS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구 소련 일대 10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의 CIS 총 수출규모는 연간 10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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