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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스플릿라운드 3연승 행진

K리그 36R 경남戰 2-1 승리 3위 유지… 내년 AFC챔스리그 본선 자력진출 가능성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경남FC를 꺾고 스플릿 라운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36라운드 홈경기 경남과 맞대결에서 전반 초반 혼자 머리로만 두 골을 넣은 조동건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지난 14일 건강한 아들을 얻은 조동건은 이적 후 첫 득점에 성공하며 득남을 자축했다.

스플릿 라운드 상위리그인 그룹A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수원은 이로써 승점 65점(19승8무9패)째를 올리며 선두 FC서울(79점)과 전북 현대(72점)에 이은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하며 내년도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본선 자력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더욱이 지난 3일 K리그 34라운드 서울과의 ‘슈퍼 매치’에서의 1-0 승리와 3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전(1-0 승)에 이어 스플릿 라운드 이후 첫 3연승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실낱같은 역전 우승 가능성도 이어갔다.

이날 수원은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조동건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좌우 양날개에는 최재수와 서정진이 포진했으며 중원에는 오장은을 중심으로 박태웅과 박현범이 뒤를 받쳤다.

수비라인은 양상민-곽광선-곽희주-오범석이 책임졌으며 골문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 나섰다.

수원은 전반 3분만에 상대 진영 왼쪽에서 얻어낸 코너킥 찬스에서 양상민이 올린 볼을 조동건이 헤딩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올 시즌 성남 일화에서 이적해 온 조동건이 수원 유니폼을 입고 뽑아낸 첫 골이자 본인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기세를 올린 수원은 4분 뒤인 전반 7분 경남 왼쪽 미드필더 진영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양상민이 왼발로 올렸고 선제골의 주인공 조동건이 또다시 머리로 결정지으며 단숨에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수원은 전반 34분 상대 역습에서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승조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2-1로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 19분과 후반 38분 박태웅과 최재수를 대신해 각각 공격수 라돈치치와 스테보를 투입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추가골 획득에는 실패했고 남은 시간 경남의 거센 반격을 영리하게 막아내며 2-1 승리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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