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건)가 연말 대선과 관련한 불법선거운동 단속을 위해 공명선거자원봉사자 1천여명을 선발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활동에 돌입했다.
20일 도 선관위는 제16대 대통령선거의 각 정당 입후보예정자들이 선거대책기구 등을 구성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해 짐에 따라 공명선거추진위원 318명과 공명선거자원봉사자(신고 제보요원)1천404명을 선발해 각 구시군위원회별로 '예비선거부정감시단'을 구성, 본격적인 단속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도 선관위는 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국회의원 지구당위원장 등에 공문을 발송하고 대선과 관련한 위법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선거법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 '예비선거부정감시단원' 중 공명선거추진위원은 선거부정감시단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반장요원과 비밀리에 정황수집 및 감시단속을 하게 될 비공개요원으로서 이들의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 기자 yms@kg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