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28일까지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한 영업풍토를 조성하고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시의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인계동과 영통동 중심상가지역이 호객행위의 주 활동지역이 되면서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수능 이후 청소년 탈선 및 비행 예방을 위해 진행된다.
시는 특히 관계 공무원은 물론 경찰, 명예위생감시원 등 민·관·경이 합동으로 4개 구간 교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또 구별로 타 구를 상호교차적으로 단속하는 구 간 교체 특별단속이 끝나면 구별로 연말까지 자체적인 단속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호객행위가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유흥업소가 밀집해있는 시청 뒤 상업지역, 수원역 주변 매산로 지역, 영통동 중심상업지역, 파장동 지역의 카페와 호프, 소주방 등과 숙박업소 등이다.
단속반은 호객행위와 청소년을 유흥접객원으로 고용해 유흥행위를 하게 하는 행위, 청소년 출입과 주류제공, 성매매알선 및 음란행위, 업소내 도박, 사행행위 및 풍기문란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강명석 시 위생정책과장은 “경찰과의 정기적인 합동점검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의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단속에서 적발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고의적 상습 고질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함께 행정처분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