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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지난 10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성남지역 소재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 13개 기관·단체들이 동참한 가운데 자살위기대응 확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은 성남수정경찰서, 성남중원경찰서, 분당경찰서, 성남소방서, 분당소방서, 국군수도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성남중앙병원, 정병원, 대한노인회, 성남시 노인종합사회복지관연합회 등 각계 위기대응 기관·단체들이다.

성남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을 총괄하면서 자살시도자와 가족들에 대한 사후 관리에 나선다.

경찰서와 소방서는 자살위기 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해 긴급 구조·구급에 나서며 응급 입원 시 동행한다.

병원은 자살시도자를 응급진료하며 자살시도자 정보를 공유해 자살 재발방지 등 사후관리에 협력한다.

대한노인회는 독거노인 방문, 모니터링 등 휴먼서비스를 전개하며 성남시노인종합사회복지관연합회는 위기노인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이날 업무체결로 자살위기 대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생명을 구하고 사회안전망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년간의 성남시내 자살자는 26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만5천906명에 이르며 OECD국가 가운데 8년 연속 자살률 1위 오명을 쓰고 있다.

시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자살예방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살시도자에게 치료비 40만 원 등을 지원하고, 매월 1회 자살유가족 모임을 갖는 등 ‘생명사랑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추진해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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