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이 계사년(癸巳年)을 맞아 한 차원 높은 지면 개선으로 독자 여러분들께 다가갑니다. 새롭고 풍성한 지면을 통해 삶의 희망을 찾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연중기획 ‘다시 희망이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올해의 화두는 희망 찾기 입니다. 희망은 불신과 반목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됐던 과거의 상처를 보듬고 새시대로 나아가는 성장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현장에서 펼쳐지는 희망의 소리를 연중기획으로 담아내겠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꽃을 지면에 심어 독자와 함께 꿈꾸는 희망의 정원을 꾸미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일자리 만들기가 곧 최상의 복지

2013년의 글로벌경제 전망은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둔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다.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의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해답은 결국 기업의 성장에서 찾아야 한다. 평범한 경제원리다. 1개의 일자리라도 더 늘리기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투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지상과제로 자리잡고 있다. 신성장의 돌파구를 찾기에 부심하면서 고용 양극화 속에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는데 사활을 걸고있는 그 현장을 짚어보고 정책기조를 가다듬을 수 있도록 연중 기획으로 다루겠습니다.

정전 60년, 이제 평화와 통일 준비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停戰)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동시에 분단도(道)인 경기도의 2013년은 그래서 더욱 남다릅니다. 도내 접경지역은 동두천·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시, 연천군 등 7개 시·군 46개 읍·면·동에 면적만 2천426㎢로 한반도 접경지역 전체면적의 39%를 차지합니다. 총성 멎은 정전의 세월동안 경기북부 접경지역은 소외와 낙후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올 한해 ‘정전에서 평화로 통일로’를 모토로 국제평화심포지엄, 특별기획전, DMZ스토리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오피니언, 새로워진 필진

새해부터 새 시대, 새 아침을 활기차게 열 오피니언면의 필진을 새로 구성합니다. 각계 명사로 구성된 ‘기명칼럼’과 함께 국내외 현안을 신선하고 예리한 시각으로 짚어보는 ‘경기시론’, 그리고 경기·인천 지역 내 전문가가 정치·사회·경제·복지·문화 등 제반 분야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진단하는 ‘시대정치’ ‘시민과 사회’ ‘경제포커스’ ‘복지IN’ ‘숨n쉼’에 모두 28명의 필진이 새롭게 참여합니다.

`새 시대` 맞는 지면 개편 단행

지역경제가 살아야 국가경제도 삽니다.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경제 살리기인 점을 감안, ‘경제’를 6·7면으로 전면 배치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국제 뉴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국제 정세의 움직임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글로벌’ 을 12면에 신설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필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오피니언>을 20·21면에 실어 가독성을 한층 높이고자 합니다.

비인기종목 설움 딛고 희망 쏜다

주위의 무관심과 열악한 환경에도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학교 체육의 현장을 집중 조명합니다. 학생 선수들의 밝은 모습을 담아내는 ‘희망을 갖고 뛴다’, 경기체육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친 원로들과 체육현장을 떠나 또다른 삶을 살고있는 과거 스포츠 스타를 찾아 그들의 현재를 소개하는 ‘어떻게 지내십니까’ 등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문화사업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삶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문화체육사업을 추진합니다. 오는 3월 수원화성돌기를 시작으로 용인백옥쌀배 당구대회(4월), 오산청소년 미술대회(5월), UCC공모전(6월), 과천토리아배 탁구대회(7월), 인천시장배 당구대회(8월), 화성 궁평항 캠핑축제(9월), 여자3쿠션 당구대회(9월), 경기중소기업경영대상(10월), 화성홍재미술대회(10월), 경기체육인대상(12월) 등 다양한 문화체육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