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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인성·실력 갖춘 창의인재 육성”
연수·계양·서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성과
올해 안정적 추진 중점두고 4대 교육시책 마련
원도심 교육환경·여건 개선 순차적 발전 추진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인천시교육감을 2번 연임하며 8년간 인천교육을 이끌어왔던 나근형 교육감은

지난 2010년 7월 직선제 초대 교육감으로 재임하면서 효를 바탕으로한 꿈, 보람, 만족을 주는 인천교육을 지향해 왔다.

나 교육감은 올해 인천교육의 지표를 지난해에 이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으로 정하고

이를 더욱 확산하고 정착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근형 교육감으로부터 올해 추진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지난해 성과와 아쉬운 점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특별·광역시 단위에서 2년 연속 가장 높은 ‘우수’등급을 받았고, 2012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기초학력미달 감소율이 전국 최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무엇보다 연수구, 계양구, 서구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향후 5년간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아 글로벌 인재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승진 관련 여교사의 투서사건, 관내 학생들의 집단 식중독, 청렴도 평가 결과가 저조한 점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많았다.

정책의 전체적인 시스템 점검은 물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위해 전 방위적 노력을 쏟을 것이다.

2013년 인천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은 무엇인지

▲올해는 교육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인천 교육 지표를 전년도와 같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으로 정하고, 이를 구현키 위해 ▲사랑을 베푸는 인성교육 강화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배려와 나눔의 교육복지 실현 ▲소통하며 신뢰받는 교육행정 구현 등 4대 교육시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사랑을 베푸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맞춤식 교육으로 학교 교육력을 높이겠다.

원도심 학교 지원사업의 중점 추진사항은

▲신개발지역에 비해 교육인프라 시설이 미비한 원도심의 교육환경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 지역인 중·동·남구 지역 소재 81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여건 개선, 교육환경 개선, 교육복지 실현 등 3개 분야 16개 사업에 대한 교육발전계획을 수립했다. 5년간 2천29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며 2013년도 예산에 241억원을 우선 반영했다.

부평구, 남동구, 계양구, 서구 등 타 원도심 지역에 대한 계획수립도 필요한 상황이나 교육재정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일선 교사들의 업무 경감 방안이 있다면

▲일선학교 교원들이 가르치는 일 외에도 행정업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원행정 업무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교육정책사업을 30% 이상 통폐합하고, 현재 학교에 배치돼 있는 보조인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안을 강구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교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교사, 학생, 학부모, 시민에게 당부드릴 사항은

▲우리 인천이 ‘교육시키기 좋은 도시’가 돼 사람들이 모이고, 자녀들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꿈, 보람, 만족의 인천교육’으로 만들고 싶다. 인천교육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인천교육의 비전을 구현하는데 큰 힘이 되니 희망찬 인천교육의 앞날에 힘찬 응원을 보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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