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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시민과의 약속 지키는 의회 되도록 노력 ”
9대 시의원 전문성·역량 바탕 시책개발 앞장
유망 중소기업 이전 막으려면 육성정책 절실
수원시 정당한 권한 찾기위해 여·야 뭉칠 것

 

“열심히 일하고 항상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

매서운 한파가 잠시 물러간 지난 15일에 만난 노영관(45·사진) 9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약 1년5개월가량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을 위해 항상 생각하는 의회가 되도록 모든 의원들과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영관 의장은 “나 자신은 물론 우리 수원시의회의 모든 의원들은 공약을 평가한 시민들이 일감을 준 시민들의 일꾼”이라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의원들에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노 의장의 공약이행에 대한 의지는 의원의 자질 향상과 직접적으로 연계되고 있다.

실제 9대 수원시의회는 의원들의 전문성과 학력이 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연령대도 낮아져 의원 개개인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향한 노력과 열정이 그 어떤 기초자치단체 의회보다 뛰어나다.

이처럼 막강한 의원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 수원시의회는 시민들을 위한 시책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노영관 의장은 “수원시에는 삼성전자라는 대기업은 물론 유망 중소기업들도 많이 포진돼 있지만, 충남 천안시 등 파격적인 기업유치 조건을 내건 지자체들로의 이전 또한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유망 중소기업들이 수원에 남아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이 수원에서 오래 기업활동을 하는 만큼 수원시에는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며, 시민들의 생활 역시 윤택해 질 것”이라며 “직장다운 직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노영관 의장은 시 집행부와의 관계 중요성에 대해서도 잊지않았다.

그는 “염태영 시장은 그 어떤 시장보다 열심히 하는 시장이기에 집행부 역시 시장과 함께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의장으로서 반길만한 일”이라며 “집행부와 협력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행정행위에 대한 지적과 견제도 의회의 권한인 만큼 올바른 시책 추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 규모에 걸맞는 정당한 권한을 찾기 위해서라면 여·야 구분 없이 하나로 뭉쳐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노영관 의장이 이끌어 가는 수원시의회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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